어릴적부터 수전증이 있었습니다. 가만히 있을때는 괜찮지만 뭔가
하려고 움직이기 시작할까 떨림현상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수전증 때문에 못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세밀한 작업도 넉넉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1년전에 공항장애와 체중이 거의 9킬로 빠지면서 수전증이 심해진다고 같아서 문의 드립니다. 손에있는 근육량이 감소해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수전증의 원인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전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약물이나 알코올 금단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혈당, 간, 콩팥 등의 기능 이상과 같은 대사성 질환 ▲본태성 떨림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운동 조절에 이상을 초래하는 병 ▲생리적 손떨림 ▲뇌졸중, 종양 등과 같이 뇌의 병 등 다양하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수전증 증상은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특정한 원인이나 질병을 의심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는 만큼 관련하여 정밀 검사를 받고 정확한 상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경과 진료를 보시고 필요한 검사 및 결과에 따른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손의 떨림이 중추성일수는 있지만 수의근인 손의 근육이 이를 보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근육량의 감소가 증상의 악화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손떨림을 의미하는 수전증은 가장 흔한 이상운동질환으로 기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증상이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기도 하는데 감정 상태나 불안, 피로에 의해서 떨림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수전증은 다음과 같이 특징과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원인 평가와 필요시 치료를 위해 신경과 외래에 방문하시길 권유드립니다.
1) 긴장이 사라진 상태에서 떨림이 심해지는 안정 떨림의 경우, 파킨슨 증후군과 관련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이나 약물에 의해 유발되는 떨림, 구리 중독에 의한 윌슨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근육을 사용하는 동안 잘 유발되는 활동-자세 떨림은 흥분이나 불안 같은 감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특별한 병이 없이 떨리는 경우도 있으며, 대사성 질환, 약물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3) 의도 떨림은 소뇌나 인접 구조의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며 활동시 특히 운동 마지막 부분에서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4) 본태 떨림은 가장 흔한 떨림 중 하나로 가족력이 있어 유전될 수 있으나 가족력 없이도 흔히 발견됩니다.
떨림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심해지지만, 다른 질병을 일으키거나 다른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팔 부위에서 발생하고 이후 머리나, 목, 목소리 등에서도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본태 떨림의 치료에는 베타차단제가 주로 사용되며 , 항경련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른 종류의 떨림은 원인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