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오염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생물·미생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친척분집을 이사하는데 친척분의 거실인
A 지점 바닥과 벽 틈에 곰팡이 포자와 먼지·세균 등이 있는 환경이라고 가정할 때, 그로부터 약 1m 떨어진 B 지점에 택배로 온 바닥에 옷 박스가 1시간정도 놓여있었다고 들었고요
해당 박스는 완전히 밀폐된 상태는 아니고, 상단에 약간의 틈이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경우, A 지점의 곰팡이 포자나 세균 등이 1m 정도 떨어진 B 지점까지 이동하여, 박스 틈을 통해 박스 내부의 옷에 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공기 중 확산 가능성
1m 이동의 현실성
단시간(약 ○시간) 노출에서의 위험도
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신 문의드립니다
말씀해주신 상황에서 A지점의 곰팡이 포자나 세균이 약 1m 떨어진 B지점의 옷 박스 내부 옷에 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곰팡이 포자나 세균은 매우 작기 때문에 공기 중에 부유하며 이동게 되는데, 1m 거리는 사람의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실내 공기의 미세한 기류만으로도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짧은 거리입니다.
결국 박스가 완전히 밀폐되지 않았다면 공기 중 포자가 그 틈을 통해 내부의 옷에 침투하여 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충분한 것입니다.
물론 1시간 만에 옷에 곰팡이가 피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짧은 시간에 포자나 세균이 옷 섬유 표면에 정착하여 오염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단시간 노출만으로는 심각한 감염 이나 건강상의 즉각적 위험은 낮습니다.
1명 평가A 지점의 오염 물질이 공기 흐름을 통해 B 지점으로 이동하여 박스 내부로 유입될 가능성은 물리적으로 존재합니다. 곰팡이 포자와 세균이 부착된 먼지는 매우 가벼워 실내 공기의 대류나 사람의 움직임만으로도 1m 거리를 쉽게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박스 상단의 틈으로 미세 입자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시간이라는 노출 시간은 곰팡이가 번식하거나 눈에 띄는 오염을 일으키기에는 매우 짧은 시간이므로 실제 옷감에 심각한 손상을 주거나 건강에 즉각적인 위협이 될 수준의 오염이 발생했을 확률은 상당히 낮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가능성만 놓고 보면 확산 가능성이 완전히 0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방 안에서 사람들이 움직이면서 공기의 이동으로 인해 곰팡이의 포자는 충분히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당 포자가 실제로 '옷 전체에 증식하여 오염되었다.' 라고 말하기에는 충분한 시간과 적정한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 시간 정도의 노출로 B 지점에 위치한 박스 내부의 모든 옷이 오염되었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의문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