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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돼지87
다정한돼지8723.04.29

미라는 어떻게, 왜 만들어지게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미라는 과거에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미라를 만들었다면 왜 만들었는지, 자연적으로도 만들어지는 현상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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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미라를 방부처리 할 때엔 소금을 40kg이상 쏟아붇는다고 하던데, 이때 '삼투압'이 작용합니다.


    우선 방부작용이 뭔지부터 알아보죠.


    방부작용은 '썩지 않게 하는 작용'을 말합니다.


    여기서 썩는다는 것은 '미생물이 증식하여 사람에게 해롭게 됨'을 뜻합니다.



    미라를 만드는 이유가 육체를 영원히 보존하기 위해서인데, 썩어서 사라지면 곤란하잖아요?


    그런데 미생물은 수분이 없는 환경에서는 살지 못합니다.


    따라서, 미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수분제거는 매우 중요합니다.



    당시엔 '물먹는 하마' 같은 방부제들이 없었지만 '삼투압' 원리를 알고 소금으로 미라의 수분을 제거했습니다.



    삼투압은 '두 액체가 서로 통과할 수 있는 막에 막혀 있을때, 농도가 작은 쪽이 높을 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소금을 뿌리면 그부분의 수분이 녹아서 농도높은 소금물이 되며, 인체에 남아있던 수분이 계속해서 바깥으로 나오기 때문에 얼마안가 미라는 바짝 마르게 되지요. 이래서 미생물의 증식이 불가능해지고, 훌륭한 방부작용이 가능해지지요.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미라는 자연적으로도 만들어집니다.

    옛날 사람들이 미라를 만든 이유는 영혼 불멸 사상 때문입니다. 시신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기에 죽은 후에도 시신을 보존하는 것이 고인의 내세에 중요하다고 여긴 것이죠.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미라가 발견되지만 이집트에서 발견되는 미라와 우리나라의 미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이집트 미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인공처리의 유무인데요, 방부처리 등의 인공과정을 거치는 이집트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회곽묘라는 독특한 매장 양식에 따라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병윤 과학전문가입니다.

    미라로 유명한 이집트에서는 과거 사후세계가 존재한다고 생각했기에 온전한 형태로 사후세계로 가기위해

    미라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세월이 지나도 온전한 형상을 유지하게 하기위해 뇌를 포함한 모든 장기를 제거하고 습기를 제거하기위한 절차를 다 거친후 붕대를 감아

    미라를 완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1. 먼저 시신의 왼쪽 콧구멍 속으로 끌을 집어넣어서 머리뼈까지 구멍을 뚫어 갈고리로 뇌를 빼낸다. 그런 다음 텅 빈 머리뼈 속에 탄산소다와 회반죽을 채운다.

    2. 왼쪽 갈비뼈 밑을 갈라 심장을 뺀 다음 다른 내장을 꺼내 썩지 않게 처리하여 카노 포스 단지에 각각 담는다.

    3. 야자 술로 뱃속을 씻어 내고 몰약과 향료로 채운 후 자른 부분을 꿰맨다. 모양을 잘 잡아 질산나트륨에 40일 동안 담가 두었다가 깨끗이 씻는다.

    4. 고무를 칠한 고급 아마포 붕대를 시신을 감은 후 관에 넣고 덮는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