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못 느끼는 것보다는 감정을 스스로 잘 몰라서 표현을 못하는 거 같아요. 그런 감정표현에 인색한 사람들을 보면 성인되서도 자기가 지금 무슨 감정을 느끼는 건지 잘 모르고 표현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해볼 수 있음 좋겠어요. 감정카드는 좀 더 어린 친구들이 쓰는 거같고 7살 정도면 예능이나 드라마 등 실제 사람들이 웃고 울고 화내는 영상들을 보면서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거같아요. 그냥 보고 끝내는 게 아니라 왜 저 친구는 여기서 화를 낸 거 같아? 왜? 그러면 만약 너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떨 거 같아? 등등 충분한 대화를 나누면 더 좋을 거 같아요.
감정표현이 서툰 아이는 감정을 인식하고 말로 표현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지금 속상하지?''기뻐서 웃는 거구나'처럼 아이 감정에 말을 붙여 주세요. 부모가 '엄마는 네가 안아줘서 기뻐'처럼 직접 감정을 표현해 주세요. 표정카드, 감정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감정을 배우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