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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주름날카로운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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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고 선택적인 기질의 아이, 인지적인 부분? 좀 떨어져 보이나요?

떨어져 보인다는게 말 그대로 너 바보냐는 소리가 한번씩 나올정도 일수 있을까요? ㅠ

4살이고 지금은 언어센터나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서 조금씩? 보통 또래같아져 보이는데요.

원래 좋아하고 하고싶은건 누구나 좋아하고 따라하고 싶어하잖아요; 아닌건 가르쳐도 늦는거 같아서요.

유치원 들어가서 더 나아질거 같기도하고,

주위분들이 애들 유치원들어가서 6살 7살 되면 지금 답답하고 못 참거나 못했던거??

괜찮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시간이 답이라는 식으로요

언니를 따라하고 싶을때 눈에 보이는 행동같은 건 잘 따라하는데… 자잘한 소근육활동이나

밖에서 뛰어노는 대근육 활동도 잘 안하는 편이에요.ㅠ

잘 놀거같은데 몸을 사리는거 같고.

소근육활동이나 책읽기 등등도 보면 잘하는 부분도 있지만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랑 활동같이 할때 배워오는거 말고는 집에서는 잘 안하더라구요.

안하다가

어린이집에서 하고 왔다던지 갑자기 하고 싶은 날 그날은 엄청 열심히하긴 하더라구요. 그러고는 또 잘 안해서 저도 가르쳐볼까? 무엇을 해볼까? 이런 의욕이 떨어집니다.

기질이란걸 알면 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서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예민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 라고 하여 인지적인 부분이 떨어진 것은 아니랍니다.

    아이가 예민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 라는 건

    아이의 지닌 그 자체의 심리적 즉, 감정적인 부분 입니다.

    그러나 또래보다 느린 경향은

    인지가 떨어져서 보기 보담도 아이의 성장 속도와 발달이 더디어서 입니다.

    그렇기에 부모님의 아이의 성장과 발달의 도움을 주는 부분이 필요로 합니다.

    아이에게 문제적 상황의 대처방법과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감각적 자극을 제공해 주는 부분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걱정하시는 모습 자체가 이미 아이를 잘 보고 계신 겁니다. 예민하고 선택적인 기질=인지가 떨어진다로 보지는 않습니다. '바보냐'소리가 나올 정도의 인지 저하는 보통 전반적 이해, 의사소통, 일상 적응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지금 아이는 관심있는 건 잘 따라하고, 언어활동도 점점 또래 수준으로 따라오는 모습이 있어 인지 자체보다는 기질+참여방식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 아이의 발달은 타고난 기질과 주변 환경이 함께 작용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예민하고 선택적인 성향을 가진 아이가 특정 활동에 소극적이거나 인지적으로 조금 늦어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이는 결코 ‘바보 같다’는 식으로 단정할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자신에게 맞는 방식과 속도로 배우고 있다는 신호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4세는 발달 단계에서 개인차가 크게 나타나는 시기로, 언어·소근육·대근육 활동 모두 또래마다 차이가 큽니다. 좋아하는 활동에는 몰입해서 잘하지만 관심 없는 활동은 피하는 모습은 기질적 특성으로 볼 수 있으며, 유치원이나 또래와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점차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6~7세가 되면서 사회적 환경 속에서 발달 격차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억지로 가르치기보다 즐겁게 경험할 기회를 주고,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질을 이해하면 부모도 답답함보다는 아이의 강점을 발견하고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