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신 말씀에 전반적으로 공감이 많이 가네요! 1980년대생부터 10년대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세대라면 영양 상태나 평균 신장이 계속 우상향해 온 시기라 '크다'의 기준도 과거와는 조금씩 달라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남자는 177~178cm 구간부터 확실히 '큰 편이네'라는 인식이 있는 편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 평균 키(약 173~174cm 내외)를 고려했을 때, 이 구간부터는 눈에 띄게 큰 느낌을 주죠.
여자는 165cm를 넘어가면 확 크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여자 평균 키가 160~161cm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165cm 이상부터는 비율이 좋거나 모델 같은 느낌을 주는 기준점이 되는 것 같아요.
같은 키(172cm)인데 남녀 느낌이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어깨 너비, 흉곽 크기, 골반 구조 등 골격의 차이 때문입니다.
남성은 뼈대가 크고 어깨가 넓어 172cm가 다소 아담하거나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여성의 172cm는 평균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뼈대나 비율 면에서 주변 사람들을 압도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거대해 보이는 느낌)를 주게 됩니다.
남녀의 평균 키 차이가 대략 12~13cm 정도 나기 때문에, 남자의 172cm는 평균 이하보통이지만 여자의 172cm는 남자 기준으로 치면 거의 185cm 이상에 준하는 상위권 비율과 체격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