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학교에서 치킨과 수박이 나오면서 인종차별 논란으로 고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최근에 미국 중학교에서 급식으로 치킨과 수박이 나왔다고 하던데요. 그런데 이게 나오자마자 SNS에서 크게 난리가 되며 인종차별논란까지 나왔다고 하던데요. 왜 이런일이 발생한것인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문화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흑인들이 노예 시절 남은 닭 다리를 튀겨 치킨을 해먹어서 인종차별 뉘앙스로 보이고, 수박 역시 흑인들이 어려운 시절에서 직접 재배하여 판매한 과일로 인종차별에 뉘앙스를 품고 있습니다.

  • “수박은 흑인을 상징하는 전형적인 인종차별 고정관념”이라고 설명한다. 과거 많은 흑인들이 자급자족을 위해 수박을 재배해 팔았는데, 일부 백인들은 수박을 인종차별적 의미로 쓰기 시작했다. 수박은 값이 저렴하고, 지저분하게 먹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수박은 ‘빈곤’, ‘더러움’, ‘게으름’ 등 흑인을 비하하는 맥락으로 사용됐다.

    치킨도 마찬가지다. 치킨은 미국 남북전쟁(1861~1865) 이전 남부 목화농장의 흑인 노예들이 먹던 음식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백인들은 닭을 요리할 때 썰어 먹기 편한 몸통 부위만을 사용하고, 목이나 날개·다리 등 뼈가 많은 부위는 흑인 노예에게 튀긴 채 제공했다고 한다. 이 요리는 노예제가 폐지되면서 백인 사회에도 퍼져 나갔지만, 맥락에 따라 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종종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