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혼자 유럽 배낭여행 가시는 거라면
처음부터 여러 나라를 넣기보다는
3개국 정도로 여유 있게 잡는 걸 추천해요.
개인적으로는 체코 → 오스트리아 → 헝가리
코스가 첫 여행으로 무난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프라하 3박 → 빈 3박 → 부다페스트 3~4박
정도로 잡으면 10일 정도 일정으로 괜찮아요.
프라하는 구시가지랑 야경 구경하기 좋고
빈은 대중교통이 편해서 돌아다니기 수월합니다.
부다페스트는 야경이나 온천도 즐길 수 있고
물가도 서유럽보다는 부담이 덜한 편이고요.
숙소는 혼자라면 호텔보다는
평점 좋은 호스텔도 괜찮습니다.
혼자 여행 온 사람들도 많아서 심심하지 않고
숙박비도 어느 정도 아낄 수 있어요.
다만 파티 분위기가 너무 강한 곳보다는
후기 보고 조용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추천합니다.
숙소 위치도 꼭 확인하세요.
역에서 너무 멀면 배낭 메고 이동할 때 상당히 힘들어요.
도시 간 이동은 기차나 버스를 미리 예약하고
도시 안에서는 지하철이나 트램을 이용하면 됩니다.
유레일 패스도 무조건 사기보다는
실제 이동 횟수랑 가격을 비교해보고 결정하는 게 좋아요.
경비는 여행 스타일마다 다르지만
호스텔 이용하고 식비를 적당히 조절한다면
항공권 제외 100~180만원 정도를 생각하면
10일 여행 예산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다만 런던, 파리, 스위스처럼 물가가 높은 곳을
많이 넣으면 비용은 더 올라갈 수 있어요.
그리고 혼자 유럽 가면 소매치기는 정말 조심하세요.
사람 많은 관광지에서는 가방을 앞으로 메고
휴대폰이나 지갑도 항상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첫날에는 욕심내서 관광 많이 하지 마시고
숙소 체크인하고 주변에서 밥 먹고 쉬는 정도가 좋아요.
장거리 비행하고 바로 돌아다니면 생각보다 금방 지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7~8개국씩 넣는 건 개인적으로 비추예요.
여행하다 보면 관광하는 시간보다
기차역 찾아가고 숙소 옮기는 시간이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처음이라면 나라 수를 줄이고 한 도시에서 여유 있게
돌아다니는 일정으로 잡는 게 오히려 만족도가 높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