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강아지들은 막줘도 잘자라고 건강하잖아요 ??
왜 도시나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은 먹는거에 민감한건가요 ?? 밖에서 키우는강아지들은 면역력이 특별하게 더 좋기라도하는건가요 ?? 할머니들이 아무거나 막줘도 잘먹고 잘자라던데 말이에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기본적으로 감염에 저항하는 능력은 적정수준의 감염원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실외환경, 그리고 실내보다 다소 떨어지는 위생환경에서 자란 강아지는 이미 해당 환경의 감염원에 대해서는 일차/이차 면역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보다 저열한 환경에서도 자연스런 경험을 통해 생체 대사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다만, 감염에 뛰어나다고 해서 시골이나, 관리를 덜 받은 강아지의 수명 자체가 일반적인 반려견에 비해 높진 않는데, 이는 대부분 도시의 반려견들이 죽을 때 까지 비위생적인 환경을 견딜 필요가 없는 환경에서 자람과 동시에 충분한 영양과 주기적인 동물병원 내원을 통해 발병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예방하고, 처치받기 좋기 때문입니다.
즉, 일정기간 혹한 환경에서 지낸 시골강아지가 기본적인 면역력 자체는 좋은 것이 맞습니다만, 단순 면역력이 좋다고 통계적인 수명이 길어지진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시골 개들의 사망 제 1 원인은 복날입니다. 아무거나 먹고 충분히 아프기 전에 도축되어 단백질로 사용되기 때문에 괜찮아 보이는겁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그건 질문자의 편견 같습니다. 시골개나 도시에 사는 개나 먹으면 안 되는 걸 먹으면 똑같이 문제가 생깁니다. 물론 시골개는 자연에서 생활하게 된다면 도시에 사는 개보다 스트레스는 덜 받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