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는 삼국을 통일하고 민족 융합 정책의 일환으로 고구려, 백제의 지배계층도 포용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안승은 고구려 왕족출신으로 처음에는 한성에서 부흥운동을 전개했으나 신라의 포용 정책에 따라 신라에 귀부하였습니다. 문무왕은 안승을 고구려왕으로 책봉하고 금마저에서 거주하게 하였습니다. 안승은 이후 나당 전쟁 당시 신라를 도와 매소성 전투 등에서 당군을 격파하는 데 공을 세웠습니다.
신라는 9주를 고구려, 백제 옛 땅에도 신라와 같은 3주씩 설치하고 중앙군인 9서당에는 신라군 이외에도 백제, 고구려 유민들도 포함하여 편성한 것도 민족 융합 정책의 일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