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요즘 아파트가 실제로 더 좁아졌다기보다는, 설계 방식과 구조가 바뀌면서 체감상 더 좁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 2000년대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이 덜 되어 있고 구조가 단순해서 거실과 방이 상대적으로 넓어 보이는 형태가 많았습니다. 반면 요즘 아파트는 발코니를 실내로 편입하면서 공간을 나누는 구조가 늘었고, 드레스룸이나 팬트리 같은 수납 공간이 추가되면서 눈에 보이는 생활 공간이 줄어든 느낌을 주게 됩니다.
또 하나는 가구 배치와 인테리어 영향입니다. 최근에는 시스템 가구, 붙박이장, 아일랜드 주방 등 고정 요소가 많아지면서 실제 면적은 비슷해도 비어 있는 공간이 줄어들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천장 높이도 체감에 영향을 줍니다. 법적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조명이나 마감 방식, 우물천장 구조 등에 따라 시각적으로 낮아 보이는 효과가 생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