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상은 단순 후두염보다는 “만성 인후두 자극 상태”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특히 누웠을 때 심해지는 점을 고려하면 인후두 역류(위산이 후두까지 올라오는 상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점막이 지속적으로 자극되면서 분비가 줄고 건조감, 이물감, 숨 쉬기 답답한 느낌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물을 마셔도 일시적 완화만 되고 바로 다시 건조해지는 것도 특징적인 패턴입니다.
약국에서 접근 가능한 방법은 점막 보호와 분비 유지 쪽입니다. 인공 타액 스프레이나 구강 보습 젤, 히알루론산 성분 스프레이 등이 도움이 될 수 있고, 멘톨이나 자극 성분이 강한 사탕보다는 점막을 코팅해주는 계열이 적절합니다. 다만 이러한 제품은 증상 완화용이며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생활 교정이 더 중요합니다. 취침 2에서 3시간 전 음식 섭취를 피하고, 카페인·야식·탄산을 줄이며, 베개를 약간 높여 상체를 올린 상태로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내 습도를 40에서 60퍼센트 정도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는 낮 시간에 충분히 하고, 자기 직전에 과도한 물 섭취는 오히려 불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년 이상 지속된 경우 단순 “후두염”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서 후두 내시경으로 점막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위산 억제제 치료를 일정 기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숨 쉬기 불편한 느낌이 반복된다면 기능적 문제(성대 과긴장 등)도 함께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