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학 결정장 이론 관련 개념과 문제 질문(2)
질문거리가 많아 이전 질문글에 이어 또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질문3
착 화합물이 상자성이냐 반자성이냐를 따질 때, 착 이온의 전자배치가 아닌 중심금속이온의 전자배치를 가지고 중심금속이온의 홀전자 개수를 보고 착 화합물이 상자성이냐 반자성이냐를 따지더라구요.
착 화합물이 상자성이냐 반자성이냐를 따지는데 왜 착 화합물의 홀전자 개수를 따지는게 아니라, 중심금속이온의 홀전자 개수를 따지는 건가요???
질문4
"[NiCl4]2-는 상자성을 띠는데,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Ni의 전자 배치를 작성하여 화합 결합에 참여하는 혼성화 궤도 함수를 구하라" 라는 문제가 있는데요. 이 문제의 해설이 이해가 잘 안가 질문드립니다
해설에는 Ni2+의 전자배치가 최외각에 3d오비탈에 전자가 8개 있는 형태이고, 리간드인 Cl-가 약한장 리간드라 Ni2+의 전자배치는 3d오비탈 5개중 전자쌍이 들어있는 오비탈이 3개, 홀전자를 갖고 있는 오비탈이 2개 이렇게 있는 형태인데요
이 형태의 Ni2+ 전자배치에서 Cl-의 전자쌍 4개가 들어오니까 Ni2+의 전자배치에서 4s오비탈에 전자쌍 1개, 4p오비탈 3개에 전자쌍 3개가 들어온 그림이더라구요. 근데 Cl- 전자쌍이 들어온 Ni2+의 오비탈이 4s오비탈 1개, 4p 오비탈3개니까 화학 결합에 참여하는 혼성화 궤도함수는 sp3라고 나와있는데 이 내용이 이해가 전혀 안가요..
CH4같은 경우에 C가 sp3 혼성화를 하는 이유를 보면, C가 4개의 H와 결합할 때 H의 전자 4개가 C의 s오비탈 1개와 p오비탈 3개에 들어오기 때문에 그런게 아니잖아요.
근데 이 문제에서 [NiCl4]2-에서 Ni2+가 sp3 혼성화를 하는 이유가 Cl-의 전자쌍이 Ni2+의 4s 오비탈 1개와 4p 오비탈 3개에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하는 논리가 전혀 이해도 안되고 납득도 안돼서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3 : 착 화합물의 상자성과 반자성 구분
착 화합물에서 상자성(Paramagnetism)과 반자성(Diamagnetism)을 판단할 때 중심금속 이온의 전자 배치를 기준으로 하는 이유는, 착 이온의 자기적 성질이 주로 중심금속 이온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중심금속 이온의 홀전자 개수는 착 이온의 전체 자기적 성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중심금속 이온에 홀전자가 존재하면, 그 전자들은 자기장에 대응하여 자신들의 스핀을 정렬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착 화합물 전체가 상자성을 띠게 됩니다. 반면, 모든 전자가 짝지어져 있고 홀전자가 없다면, 전자들이 스핀이 서로 상쇄되어 착 화합물은 반자성을 나타냅니다. 리간드의 전자쌍은 주로 중심금속의 빈 오비탈을 채우며, 이들이 홀전자의 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간드의 영향보다는 중심금속의 원래 전자배치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질문 4 : [NiCl₄]²⁻의 혼성화 궤도함수
[NiCl₄]²⁻의 경우, Ni²⁺의 전자배치와 리간드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Ni²⁺는 3d오비탈에 8개의 전자를 가지며, 이 구성은 d⁸입니다. 여기서 각 d 오비탈은 전자쌍 또는 홀전자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Cl⁻는 약한장 리간드로 분류되며, 이 리간드는 d오비탈의 전자배치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주로 높은 에너지 오비탈인 4s와 4p에 영향을 줍니다.
Ni²⁺의 3d⁸, 4s⁰, 4p⁰의 초기 상태에서, Cl⁻의 전자쌍이 중심금속의 높은 에너지 오비탈에 들어갈때, 4s 오비탈과 4p 오비탈이 전자쌍을 받아들여 혼성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혼성화는 sp³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는 4s 오비탈 하나와 4p 오비탈 세 개가 결합하여 네 개의 등가인 혼성 오비탈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sp³ 혼성화는 착물이 사면체 구조를 갖도록 하며, 각 혼성화된 오비탈은 리간드와의 강한 σ결합을 형성합니다. 이 경우에서는 Cl⁻의 전자쌍이 4s와 4p 오비탈에 들어감으로써, Ni²⁺는 네 개의 Cl⁻와 각각 σ결합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혼성화는 착 화합물의 구조와 안정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