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2년 이상 숙성하면 유산균이 살아있나요?
저는 묵은 김치가 오래 되면 더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된장이나 고추장은 오래 묵을수록 몸에 좋은 걸로 아는데
김치의 유산규은 언제 가장 활발하며 2년 이상 된 김치는
유산균 활성도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 김치를 2년 이상 숙성하면 유산균이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김치는 숙성 정도에 따라 유산균의 수가 달라지며, 7∼8일 정도 숙성된 김치에서는 g당 약 1억 마리, 1년 이상 된 묵은지에서는 약 2,000마리가 검출됩니다. 막 담근 생김치에서는 유산균이 약 1만 마리 나온다고 합니다. 따라서 1주일된 김치를 하루 100g씩 먹으면 100억 마리의 유산균을 섭취하는 셈이 됩니다. 김치는 건강에 좋은 음식이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 김치의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 합니다 - 김치가 발효될 때 유산균은 성장하고 활성화되며 이는 - 발효 초기에 가장 활발합니다 - 유산균은 김치의 산도를 증가시키고 그 결과로 - 가장 항균성을 가진 환경을 만들어내는 물질인 - 유기산을 생성합니다 - 2년 이상 된 김치의 경우 유산균의 활성도는 - 저장 조건에 크게 좌우됩니다 -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는 저온 상태에서는 - 유산균의 활동이 느려지지만 완전히 멈추지는 - 않습니다 - 따라서 오래된 김치는 발효 정도가 더 진행되어 - 맛이 강해지고 산도가 높아질 수 있지만 - 대체로 건강에 좋은 유산균은 여전히 존재하며 - 일부는 이러한 환경에서도 생존해 다른 유익한 - 효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 단 김치의 저장 방법과 위생 조건이 유산균의 -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발효 상태를 크게 결정한다는 -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특히 오랫동안 보관한 김치는 반드시 섭취 전에 - 외관과 냄새를 점검해야 합니다 - 답변이 마음에 드신다면 좋아요와 - 추천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