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중세 농민은 정말 지금보다 휴일이 많았나요?

중세 농민이 축일 때문에 1년에 100일 넘게 쉬었다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노동시간이 현대 직장인보다 적었다는 주장인데 과장 아닌가 싶습니다. 지역과 계절에 따라 편차가 컸을 텐데 실제 기록으로 확인된 근거가 있는지, 수확기에는 어떻게 돌아갔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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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세 농노는 1년에 100일넘게 쉬었다는 주장은 사실에 기반하지만 과장된 측면도 있습니다. 이 수치는 주로 영주에게 바치는 부역 노동일과 일요일 축일을 합산한 연평균 추정치에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농노는 농노보유지 경작, 가축, 연료 등 생계를 위해 노동을 해야 합니다. 또한 축제일은 모두 완전 휴무는 아니며, 농번기에는 미사 후 노동이 재개됩니다. 실제로 수확기에는 해뜨기 전부터 해질때까지 12~16시간 이상 연속해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연평균 노동 일수가 적게 보이는 이유는 겨울에 농사 시간이 크게 줄거나 농한기 기간이 길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따라서 중세 농민의 노동은 ‘휴일이 많아서’라기보다 농업 주기와 종교력이 교차한 결과였으며, 계절·지역·노동 종류에 따라 편차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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