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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두부의 역사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두부가 전 세계로 확산된 과정은 어떻게 되었나요?

취두부의 역사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두부가 전 세계로 확산된 과정은 어떻게 되었나요?

취두부는 중국을 기원으로 하지만 냄새때문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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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취두부는 두부를 소금에 절여 오랫동안 삭힌 중국 요리로, 썩은 두부라고 합니다.

      그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처우더우푸(臭豆腐)는 소금에 절인 두부를 발효시켜 석회 속에 넣어 보존한 식품으로 향이 아주 강합니다. 이것을 즐겨 먹는 사람들은 “냄새는 역겨워도 먹으면 고소하다고 말합니다.

      처우더우푸는 왕치화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만들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청나라 강희제 때, 안후이성에서 과거시험을 보러 북경으로 올라온 왕치화는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고 그만 낙방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 고향으로 돌아갈 면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향으로 내려가지 않고 북경에서 두부장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비는 구질구질 내리고 두부는 전혀 팔리지 않았습니다. 며칠이 지나 두부는 곰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밑천까지 날리게 될 판이었습니다. 생각하던 끝에 그는 곰팡이가 핀 두부를 소금물에 절였습니다. 그후 두부는 푸른색으로 변했고 먹어보니 맛이 특이했다고 합니다. 그는 처우더우푸 간판을 내걸고 팔기 시작했고 한번 산 사람은 다시 사러 올 정도로 그의 가게는 손님이 끊이지 않았고 온 장안에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음식은 황제의 식단에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취두부는 청나라 강희제 시절 왕치화가 만들어낸 요리로 원래 그는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안후이성에서 베이징으로 상경, 과거시험에 낙방하자 그냥 눌러앉고 두부장사를 생업으로 하기 시작했는데 덥고 습한 여름에 팔고 남은 두부가 상해 버려지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한 그는 상한 두부를 재활용할 여지가 없을까 고민하다 취두부를 개발했습니다.

      상한 두부를 햇볕에 어느 정도 말린 뒤 소금에 절이는 방식으로 발효시켰는데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 두부가 청색으로 바뀌었고 맛을 보니 괜찮아, 이를 사람들에게 나눠주니 냄새는 좋지 않지만 맛은 좋다는 호평을 받게 됩니다.

      이후 취두부를 가공해 노동자들에게 판매, 인기를 얻었고 나중에 타 지역까지 널리 전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