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종원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뭐하세요?
아직도 집안에서 모니터 화면만 바라보고 계신가요?
그럼 컴퓨터 전원을 끄시고 편한 옷으로 갈아 입으신 후 밖으로 나가세요.
밖으로 나가서 달리세요.
목적지가 없어도 됩니다.
집 주변을 벗어나는 것이 걱정이라면 그냥 집 주위를 도세요.
달리고 또 달리고 계속 달려 숨이 턱턱 막혀 주저 앉고 싶을때까지 달리세요.
그러다 결국 지쳐 주저 앉으면 쉬세요.
쉬시다가 또 일어나 달리세요.
계속 달리고 달려서 '정말 이러다 내가 죽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 조금 더 달리세요.
사람 그렇게 쉽게 죽지 않습니다.
쓸데 없는 고민 잡생각 다 떨쳐버리고 달리는 것에만 집중하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달리다 지치면 주저앉고 힘들면 걷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잠을 잡니다.
우울하다는 건 하등의 쓸모도 없는 부정적인 잡생각이 많다는 겁니다.
잠을 자지 못한다는 건 결국 잡생각에 빠져 있다는 겁니다.
무기력하다는 것 역시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불과합니다.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신다고 했나요?
무엇에 대한 성취감을 느껴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하시나요?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셨다고요?
아닐 겁니다. 정말 진지하게 고민 했다면 이미 질문자님은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을테니까요.
방법을 모르신다고 했으니 달리세요.
달리고 달려서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때까지 달린 후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보세요.
우울함? 무기력? 쓸데없이 부정적인 생각? 이딴거 전혀 없을 겁니다.
만약 침대에 누워서도 그런것을 느낀다면 덜 달리신 겁니다.
움직이셔야 합니다.
적당히 산책하듯 움직이는 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지쳐 쓰러져 기절하듯 잠이 들 정도로 달리고 달려 보세요.
그걸 하루 이틀 일주일 열흘 한달 계속 해보세요.
전 그렇게 한달을 보내고 났을때 질문자님은 이미 우울함과 무기력이 완전히 사라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