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기침을 해요. 허스키하게 자세를 낮추고 합니다

고양이가 가끔 갑자기 자세를 낮추고 허스키한 기침을 내뱉어요

처음엔 무언갈 잘 못 먹었나 싶어서 등 두들겨주고 남편이 고양이 들어 배쪽 눌르며 사람한테 하듯 하임리히법 해줬는데 나오는건 딱히 없었고,

그 뒤로도 2~3일에 한번 가만히 있다 기침하고 아무일 없다는듯이 또 활동 잘 하고 그러더라구요.

(자다가도 갑자기 그러고 , 그루밍하다가도 갑자기 그랬어요)

병원을 가야하는지 아니면 그럴수 있는건지

이유도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자세를 낮추고 목을 뻗듯이 하면서 헛구역질 말고 컥컥하는 기침을 한다면, 단순히 뭘 잘못 먹은 것보다 기관지 자극, 고양이 천식, 헤어볼, 상기도, 하기도 염증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3일에 한 번이라도 반복된다면 한 번 그랬다가 말았네로 넘기기보다는 병원에서 확인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설명처럼 기침 후 바로 멀쩡해 보이고 활동도 잘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양이는 호흡기 질환이 있어도 평소엔 티를 적게 내는 편이라 반복되는 기침은 의미 있게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영상으로 찍어 가시면 진단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만 입 벌리고 숨을 쉬거나, 호흡수가 빠르거나, 잇몸이 창백, 푸르스름하거나, 기침이 길어지거나 연속으로 반복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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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모습은 헤어볼 토하는 자세보다 기침 쪽에 더 가깝습니다 고양이들은 천식이나 기관지염이 있어도 평소엔 멀쩡하다가 갑자기 자세를 낮추고 목을 빼면서 허스키하게 기침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틀 삼일에 한 번이라도 반복되면 그냥 두지 말고 병원에서 흉부 청진이나 엑스레이 확인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에 같은 증상이 나오면 영상 꼭 찍어두시고 등 두드리기나 억지로 눌러주는 건 하지 마세요 숨이 차 보이거나 입 벌리고 호흡하면 바로 가셔야 합니다

  • 고양이의 해당 증상은 천식이나 기관지염 또는 헤어볼 배출 시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목을 길게 빼고 바닥에 밀착하여 허스키한 소리를 내는 것은 전형적인 하부 호흡기 질환의 신호이며 이를 방치할 경우 호흡 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시행한 하임리히법은 골절이나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므로 지양해야 하고 기침 양상을 영상으로 촬영해 두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주변 환경의 먼지나 향수 같은 자극원을 제거하고 습도를 조절하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