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중립국 선언이 국제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고종 황제 시절, 대한민국이 어떤 외세의 편도 들지 않고, 중립을 유지하겠다고 중립국 선언을 한 것으로 아는데
고종 황제 퇴임 이후 순종 황제가 즉위한 이후에 결국 이 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현재 우리가 아는 역사로 알고 있습니다.
이 중립국 선언이 무색하게 대한제국은 여러 외세 열강의 영향권과 각축전에 휘말려서 결국에는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고 마는데, 이 중립국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제국의 중립국 지위가 무시되고
결국 열강의 손아귀에 빠졌던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중립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변 열강들의 힘이 비등비등 해야합니다. 하지만 당시 일본의 한반도 지배를 다른 열강들이 사실상 인정한 상태에서 중립국의 지위는 인정될 수가 없었기에 식민지가 되었던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러일전쟁 직전 1904년 1월 한국은 중립국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열강들의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일본은 이 선언이 러시아와 가까워지려는 시도려 해석하여 인정하지 않고, 2월 풍도, 뤼순을 공격할 때 서울을 점령하고 한일의정서를 강요하여 강제 동맹을 체결합니다.
러시아도 방관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일본의 침략에 비판하였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일본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방관했습니다. 그 외 열강들은 한국의 능력을 스위스나 벨기에같은 능력을 가지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여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중립국 선언은 당시의 열강들의 자국의 이익을 이유로 별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당시는 제국주의 시대로서 힘이 있어야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양의 한 궁벽하고 작은 나라가 중립국 선언을 해봤자 아무런 관심도 없고 영향력도 없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