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제주 4.3사건 이후 왜 육지에서 경찰들이 동원 됐나요?
제주 4.3사건은 폭동, 항쟁 등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당시 제주도민이 3만명 넘게 학살당한 비극의 역사잖아요.
그런데 왜 제주도 경찰은 해임되고 육지에서 온 응원경찰이 사건을 진압하려고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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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47년 3.1절 기념식 행사 당시 경찰의 발포 사건로 부터 제주 4.3 사건이 시작됩니다. 경찰의 발포에 대한 항의로 제주 전역에 걸쳐 총파업 투쟁이 확산되자 일부 경찰관도 파업에 동조 가담할 정도로 공무원들도 참여하였습니다.
조병옥 경무부장, 파업사건에 가담한 제주 경찰관 66명에 대해 징계파면하고, 이를 대신하여 육지에서 경찰, 서북청년단, 응원 경찰을 보내 진압에 나서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4.3사건 이후 제주도에서는 좌우익 대립과 무력 충돌이 지속되었습니다. 육지에서 온 경찰들은 이러한 폭력을 진압하고 질서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1948년 10월에는 제주도에 '경무사령관부'가 설치되어 대대적인 군사 작전이 진행되었습니다.당시 대한민국 정부는 제주도를 공산주의 세력의 근거지로 인식했습니다. 육지에서 온 경찰들은 공산주의자로 규정된 사람들을 체포하고 심문하며, 공산주의 조직을 해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제주도는 땅이 한정된 섬이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이 잘 따져보면 서로 친척이었습니다
그래서 경찰들이 제주도시민에 협력 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해임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