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죠. 그래서 ‘세계 대통령’이라는 표현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공식적인 개념은 아니고 비공식적이고 상징적인 표현에 가깝습니다. 반면에 빌 게이츠나 이재용 회장 같은 기업인은 경제적 영향력은 크지만, 국가의 군사·외교·법적 권한을 갖고 있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 미국 대통령은 핵무기 발사 권한, 외교 정책 결정, 국제 제재 발동 같은 국가 단위의 결정권을 갖고 있지만, 기업인은 그런 권한은 없죠. 대신 글로벌 시장과 기술 트렌드에 영향을 주는 ‘소프트 파워’는 엄청나게 큽니다. 결국 누가 더 ‘쎄다’는 건 어떤 기준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요. 본인은 쎄다는 기준이 뭐라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