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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카라반 끌고 다니려면 기존 차가 어느정도 돼야 가능한 걸까여?
차박 캠핑 한다고 차 뒤에 카라반인가 끌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볼수가 잇던데여,
보통 어느정도 되는 차량들에 끌고 다닐 수 잇는지 자동차 전문가의 답변을 통해서 알고 시퍼여?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카라반 견인은 차가 힘이 세냐 아니냐 하나로 정해지지 않고, 크게 세 가지가 동시에 맞아야 합니다. 면허, 차량 견인능력, 그리고 견인장치 구조변경입니다. 순서대로 정리해 드릴게요.
1. 면허부터 확인하세요
피견인차(카라반)의 총중량이 750kg을 넘으면 소형견인차 면허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750kg 이하의 경량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는 1종 보통이나 2종 보통으로도 견인할 수 있어요. 시중에 파는 일반적인 거주형 카라반은 대부분 1톤을 훌쩍 넘기 때문에, 사실상 소형견인차 면허가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3톤을 넘어가면 대형견인차 면허가 필요하고요. 차부터 알아보시는 분이 많은데, 면허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차가 있어도 못 끕니다.
2. 차량 견인능력 - 배기량보다 토크와 무게입니다
현장에서 통용되는 기준이 하나 있습니다. 카라반의 총중량이 견인 차량 공차중량의 85%를 넘지 않게 맞추는 것입니다. 이 선을 넘으면 고속 주행 중 좌우로 흔들리는 스웨이 현상이 나기 쉽고, 내리막에서 제동거리가 크게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공차중량 1,900kg짜리 중형 SUV라면 카라반 총중량은 1,600kg 정도까지가 안전선입니다.
엔진은 최고출력보다 저회전 토크가 중요합니다. 오르막에서 필요한 건 마력이 아니라 토크라서요. 그래서 같은 값이면 디젤이 유리합니다. 중형 디젤 SUV 급이면 1톤에서 1.5톤대 카라반은 무난하고, 2톤 가까운 대형 카라반을 생각하신다면 프레임 바디 대형 SUV나 픽업 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구동방식도 봅니다. 전륜구동은 견인 시 뒤쪽에 하중이 실리면서 앞바퀴 접지력이 떨어져 경사로 출발에서 헛돌기 쉽습니다. 후륜구동이나 사륜구동이 확실히 유리합니다.
의외로 많이 놓치는 게 변속기와 냉각입니다. 견인 주행은 변속기 오일 온도를 크게 올리기 때문에, 장거리를 자주 다니실 거면 오일쿨러 여유가 있는 차가 좋습니다.
3. 견인장치는 구조변경 승인 대상입니다
히치(견인장치)를 다는 것은 튜닝 승인 대상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튜닝 승인을 신청하고, 승인받은 뒤 작업하고, 작업 후 검사를 받아야 합법입니다. 승인 없이 달고 다니다 적발되면 원상복구 명령과 과태료 대상이 됩니다. 업체에서 대행해 주는 경우가 많지만 승인서가 실제로 나왔는지는 꼭 본인이 확인하세요.
그리고 750kg을 넘는 카라반은 관성제동장치, 즉 오버런 브레이크가 달려 있어야 합니다. 내리막에서 카라반이 차를 밀어붙이는 걸 막아주는 장치라 이건 안전과 직결됩니다.
4. 실제 운행할 때 알아두실 것
견인 중에는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가 따로 적용되고 1차로 주행도 제한됩니다. 차선 변경과 후진이 평소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처음이라면 넓은 공터에서 후진 연습을 몇 시간 하고 나가시는 걸 권합니다. 후진 때 핸들을 돌리는 방향이 반대라 이게 제일 어렵습니다.
보험도 확인하세요. 견인 중 피견인차로 인한 사고는 기본 자동차보험에서 담보가 안 되는 경우가 있어 특약 가입 여부를 보험사에 직접 물어보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 750kg 넘는 카라반이면 소형견인차 면허 필수
- 카라반 총중량은 견인차 공차중량의 85% 이내로
- 1톤대 카라반이면 중형 디젤 SUV 이상, 2톤급이면 대형 SUV나 픽업
- 히치는 반드시 튜닝 승인 후 장착
차를 먼저 고르기보다, 끌고 싶은 카라반의 총중량을 먼저 정하고 거기에 맞춰 차를 역산하시는 편이 실패가 없습니다.
채택된 답변차량 크기보다 견인능력과 카라반의 실제 총중량이 핵심입니다. 소형 카라반은 투싼, 스포티지급도 가능하지만, 중형 이상은 쏘렌토, 펠리세이드 같은 차량이 유리합니다. 반드시 차량의 허용 견인중량과 카라반 총중량을 확인해야 하며 면허 요건도 함께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