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도 갑각류끼리 서로 잡아먹는일이 많은가요?
가정에서 사육가능한 애완가재를 키우다보니 탈피를 하거나 영역다툼을 하면서 동족포식을 하는 일이생기던데 자연에서도 이런일이 흔히 발생하나요?
안녕하세요. 주영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동족포식의 대표 사례가 새우, 꽃게 등 갑갑류 입니다.
애완가재 뿐만 아니라 자연세계에서도 발생하는 일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자연에서도 애완가재와 같은 갑각류들은 동족 포식을 하는 일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는 갑각류들이 대개 극히 작은 공간에서 많은 개체들이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고, 자원이 한정적인 환경에서는 서로 경쟁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바다에서는 같은 종류의 작은 크기의 가재들이 하나의 바위나 동굴에 모여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이 때 갑각류들은 서로 영역을 지키면서 경쟁합니다. 그리고 갑각류들은 보통 탈피 과정을 거쳐 성장하게 되는데, 탈피시 크기가 커진 모습으로 탈피한 갑각류는 기존에 있던 동족들보다 큰 크기와 힘을 가지게 되므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이 때 은신처의 크기가 지나치게 작거나 숫자가 적으면 동족포식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연에서 갑각류는 서로 잡아먹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갑각류는 서로 다른 종류에 대해서도 포식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이는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대표적으로 게류는 서로 사냥을 하며, 더 큰 게가 작은 게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또한 바닷속 생태계에서는 가장 큰 포식자 중 하나인 크랩이 다른 작은 갑각류나 어류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반면 작은 크기의 갑각류는 서로 먹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바닷속 생태계에서는 갑각류와 다른 동물들 간의 포식관계가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개류는 해양생물의 하위 집단인 연체동물에게 잡아먹히기도 하지만, 그들 역시 작은 갑각류나 조류에게 포식당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