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데자뷰 현상을 최근들어 많이 겪는데
데쟈뷰 현상을 겪는 것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가요?
그것이 아니라면 왜 데자뷰 현상이 자주 일어나나요?
혹시 나이와 연관이 있을까봐 나이는 20살입니다.
알려주세요!!!!!!!
데자뷰가 인간의 내면 깊숙이 감춰져 있던 소망이나 욕구가 돌출?
셉 스팟 박사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만 기억하려는 본능이 있고 심지어 자기 취향에 맞도록 사실을 꾸미기도
한다는점에서 기억의 변조가 일어나 데자뷰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심리적으로 데자뷰를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사람은 보통 처음 경험하는 일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 마련이어서본능적으로 이미 경험한 일이라고 자기 암시를 걸어 두려움을 떨치려고 하며 이 과정에서 데자뷰가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몇몇 심리학자들은 데자뷰가 인간의 내면 깊숙이 감춰져 있던 소망이나 욕구가 돌출되는 소망실현의 수단이라 설명하기도 한다.
자신이 오래도록 간절히 원한 경험이라면 비록 그것이 처음이라도 낯설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자뷰는 뇌의 착각?
의학계는 어떨까. 이들은 이성적·과학적 관점의 분석을 위해 기억 및 심리적 요인보다는 신경화학적 요인에 주목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가설은 뇌의 활동을 통해 데자뷰를 설명하는 것이다. 사람의 기억은 대뇌 측두엽의 해마 부위에서입출력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 측두엽은 두뇌의 양옆, 즉 귀의 안쪽 윗부분에 해당되는 뇌 영역이며 측두엽 안쪽에 해마방회가,
그보다 더 안쪽에 해마가 위치하고 있다.
여기서 해마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기억할 때 쓰이는 부위이며 해마방회는 실제 기억과 무관하게 어떤 것이친숙한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해마 방회가 활발히 작용하면 어떤 특정한 장면을 마치 기억하고 있었던
것처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데자뷰의 근원을 이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견해로 데자뷰 현상이 측두엽 간질과 관련있다는 연구자도 있다.측두엽에 발작이나 경련이 일어나는 측두엽 간질로 인해 감정 및 기억의 처리 과정을 수행하던 신경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활동해 데자뷰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측두엽 간질 환자들 중 만성적인기시감을 호소하는 사람 이 유독 많다는 연구 결과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일반적인 사람들이 느끼는 데자뷰는 이들 환자들의 발작 증세와는 큰 차이가 있지만 말이다.
특기할만한 사실은 앞서 언급됐던 가설들이 특정한 외부의 자극에 의해 데자뷰가 유발된다고 주장하는 것에 반해
측두엽 간질 이론은 외부 자극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본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신경화학적 요인에 기반한 몇몇 가설들은 어느 측면에서 데자뷰를 뇌질환의 일종으로 본다 고도 말할 수 있다.이는 처음 데자뷰를 명명했던 보아락의 견해와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0.025초의 오차?
이처럼 두뇌와 직접 관련된 가설들로 미뤄 볼 때 데자뷰 경험 빈도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잦거나 강도가 심하다면어떤 병증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가령 전문가들은 정신질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데자뷰 현상을 자주 겪고 그 기간도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또한 환청, 망상 등 기타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 데자뷰는 불안장애, 해리장애, 기분장애, 성격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주로 관찰된다고 밝힌 연구도 있다.
당시 연구에서는 그 원인이 주로 피로감, 스트레스 등으로 진단됐다. 한편 이 같은 여러 경우의 수에 덧붙여 데자뷰와정신적 혹은 신경화학적 작용은 전혀 무관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미국의 물리학자 C.존슨 박사가 내놓은 시각과 관련한 가설이다.
이 가설의 지지자들은 데자뷰를 단지 눈과 연계해 해석하고 있다. 사람의 두 눈은 동시에 어떤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아주 찰나의 순간이지만 시간차가 있으며 이러한 차이로 인해 뇌가 데자뷰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가설의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인간이 바라보는 사물은 두 개의 눈을 통해 뇌 뒤쪽의 시각피질로 전달된다.
그런데 두 눈의 시각 경로에 서 전달되는 정보의 속도가 서로 다르고 시각피질로의 정보 도착 시간이 0.025초 이상 벌어지면뇌가 두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지 못해 별개의 정보로 인식할 수 있다.
그리고 만일 먼저 도착한 정보 속에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언제’라는 정보가 누락됐다면 뇌는 그것을 과거의 경험으로
인지하게 돼 0.025초 늦게 동일한 정보가 도착했을 때 데자뷰를 일으킨다는 것이 존슨 박사의 판단이다.
데자뷰를 유발하는 양안의 정보전달 시간차이가 0.025초라는 점에서 일명 ‘0.025초 지연설’이라고도 불린다.0.025초는 어떻게 계산된 수치일까. 명확한 근거는 알 수 없지만 존슨 박사는 자신의 논문에서 “독립된 두 개의 사건도
0.025초보다 짧은 시간차를 갖고 시각피질에 전달되면 뇌가 하나의 사건으로 인지하고 0.025초를 넘어서면
동일한 사건도 별개의 사건으로 인식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존슨 박사는 한쪽 시신경이 무리를 하면 재충전이 시간이 필요해 다른 쪽 시신경과의 정보 전달 속도에 차이가생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가설도 허점이 있다.
일련의 과학자들이 직접 실험을 통해 한쪽 눈의 시력을 상실한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데자뷰 경험 빈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결과를 도출했지만 이는 곧 한쪽 눈으로만 사물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어쨌든 데자뷰를 겪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전생의 체험?
데자뷰를 둘러싼 이러한 가설들을 보면 하나 같이 그럴 듯하지만 그렇다고 속시원한 해답을 주는 것도 없다.바로 이런 틈새를 파고 든 것이 초자연적 논제로 데자뷰를 풀이하려는 시도다.
이 부류의 사람들은 대개 전생이라는 개념을 들이댄다. 현생을 살기 전 전생에서 겪었던 일이 데자뷰로 불현듯떠오르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에게 데자뷰는 환상이 아닌 과거인 셈이다.
또한 다중우주론도 데자뷰를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다. 이는 무수히 많은 동일한 우주가 평행적으로 존재한다는가설로서 다른 차원에 살고 있는 또 다른 ‘나’가 봤거나 경험한 것을 무의식적 교감을 거쳐 경험으로 인지,
데자뷰가 촉발된다는 설명이다.
30년 전 사망한 사람의 삶을 똑같이 살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 ‘평행이론’도 이에 그 이론적 근간을 두고 있다고 하겠다.당연한 얘기지만 이와 같은 초자연적 영역의 가설들은 객관적 정보가 전혀 없어 타당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실험으로 증명할 방법은 더더욱 없다.
따라서 세인들의 흥미를 끄는 ‘설’로만 회자될 뿐이다. 참고로 데자뷰와는 정반대 개념으로 늘 겪는 익숙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어느 날 갑자기 너무나 낯설어 보이는 자메뷰(Jamais vu)가 있다.
데자뷰에 비해 경험자가 많지 않기에 그만큼 알려진 바도 더욱 없다. 현대에 들어 기억상실증의 일환으로 해석하는 움직임이
있지만 아직은 미지의 상태로 남아 있다.
눈부신 과학·의학기술 발전을 이뤄낸 오늘날까지도 이 지극히 일상적인 현상들은 질병인지, 단순한 착각인지,아니면 초자연적 현상인지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 그런 탓인지 데자뷰와 자메뷰는 현재 친구들과의 흥미로운
담소 주제나 SF영화의 소재일 뿐이다.
하지만 어쩌면 먼 훗날에는 우리 자신을 보다 심도 깊게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끝"
참조 : [파퓰러사이언스] 데자뷰를 둘러싼 논란
데자뷰의 느낌이 뇌의 신경 화학적인 활동에 의한 것이며, 과거의 실제 경험과는 관계없을 가능성도 있어요 사람은 누구라도 처음 경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으며, 이것을 오래전 기억과 연결시킬 수도 있어요즉, 데자뷰(프랑스어로 이미 보았다는 의미)는, 과거에 이미 본 것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는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어요
deja vu, 기시감
데자뷰란, 최초의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본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이상한 느낌이나 환상이다. 경험을, 기억(remember)된 사건이라고 한다면, 데자뷰는 아마도 최초의 경험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거나, 또는 공들여서 코드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날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현재의 상황이 방아쇠가 되어, 단편화된 과거의 기억을 회상(recollection)한다고 생각된다. 기억의 단편화가 심하여 다른 기억과 강한 연관이 맺어지지 않는 경우, 현재의 경험이 이상하게 느껴질 것이다.
따라서 이미 경험했다는 느낌은, 대개 정말로 예전에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경험할 때는 주위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원래의 경험이 잊혀진 것이다. 원래의 경험은, 데자뷰의 단지 몇 초, 몇 분 전의 사건일지도 모른다.
한편, 데자뷰는 브라이디 머피로 알려진 버어지니아 타이에의 경우처럼, 그림이나 생생한 이야기를 수년전에 들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경험들은, 어린 시절의 흐릿한 기억일수도 있다. 이것은 현생에 일어난 적이 없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전생에 일어난 것으로 잘못 믿어질 수가 있다.
그렇지만, 데자뷰의 느낌이 뇌의 신경 화학적인 활동에 의한 것이며, 과거의 실제 경험과는 관계없을 가능성도 있다. 사람은 누구라도 처음 경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으며, 이것을 오래전 기억과 연결시킬 수도 있다. 즉, 데자뷰(프랑스어로 이미 보았다는 의미)는, 과거에 이미 본 것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는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다.
이 단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초능력 현상에 강한 관심을 갖고 있던 에밀 보아락 (Emile Boirac, 1851-1917)이다. 보아락의 용어는 우리의 관심을 과거로 돌려놓는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데자뷰의 독특한 점은 과거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바로 현재의 느낌이 이상하다는 것이다. 즉, 경험하고 있는 데자뷰 자체를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우리들은, 새로운 것이 없는 것 같은 경험을 종종 하게 되고, 혹시 전에 이책을 읽은 것이 아닌가하는 질문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이야기는 전에 보았던 모스 탐정(역주 : 영국의 콜린 덱스터의 탐정 소설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아닐까? 이 장소는 매우 낮익다. 내가 전에 와 본적이 있을까? 그러나, 이러한 경험은, 이상한 느낌이 수반되지는 않는다. 우리가 혼란을 겪을 수는 있지만 데자뷰와 관련된 느낌은 혼란이 아니라 이상하다는 느낌에서 오는 것이다. 당신이 읽었던 책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특히, 나이가 50세이고, 지금까지 수 천권의 책을 읽었다면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데자뷰 경험의 경우, 현재 인식하고 있는 경험이, 이전에 경험했을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와 같은 부적절한 감각은, 단순히 책이나 영화를 이전에 읽거나 혹은 본적이 있는지 아닌지 생각하는 경우에는 생기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잃어버렸던 기억이나 전생, 천리안 등으로 데자뷰 경험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 길을 찾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데자뷰의 느낌을 이야기해야 한다. 데자뷰의 느낌의 원인이 기억이 아니라, 인식과 관련된 신경 화학적인 요인에 의한 뇌의 상태일지도 모른다. 정신장애자에게서 데자뷰의 느낌이 흔하다는 것은 언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데자뷰 감각은 측두엽관련 발작보다 먼저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또, 와일더 펜필드(Wilder Penfield)가 1995년에, 그 유명한 측두엽에 전기 자극을 주는 실험을 했을 때, 그는 피험자의 8%가 "기억"를 경험했다고 한다. 그는 자극으로 얻어진 것이 실제 기억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것을 지지하는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것은 환각이었고, 인공적으로 생긴 데자뷰의 첫번째 사례일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프랑스어로 '이미 보았다'는 의미로서, 처음 가본 곳인데 이전에 와본 적이 있다고 느끼거나 처음 하는 일을 전에 똑같은 일을 한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살아가다 보면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주변의 환경이 마치 이전에 경험한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대부분 꿈속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데 이것을 데자뷰 현상이라고 한다.
사람의 뇌는 엄청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서 스치듯이 한번 본 것도 잊어버리지 않고 차곡차곡 뇌세포 속에 저장하는데, 이런 세포 속의 정보들을 모두 꺼내는 것은 아니고 자주 보고 접하는 것들만 꺼내본다고 한다. 하지만 뇌는 훨씬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무의식중에 했던 일을 다시 하거나 방문했던 곳에 갔을 때, 처음 하는 일 같은데 아련히 똑같은 일을 한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1900년 프랑스의 의학자 플로랑스 아르노(Florance Arnaud)가 처음 이러한 현상을 규정하였고, 이후 초능력 현상에 강한 관심을 갖고 있던 에밀 보아락(Emile Boirac, 1851∼1917)이 처음 데자뷰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보아락은 데자뷰 현상의 원인을 과거의 망각한 경험이나 무의식에서 비롯한 기억의 재현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데자뷰 현상은 그 자체로서 이상하다고 느끼는 뇌의 신경화학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그는 해석한다출처: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