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현재 국가 재정상황이 안좋나요?
적잖은 수의 비트코인을 연일 시장가로 다 던지더니
독일 정부 지갑의 코인 갯수가 0으로 알려지며
결국 오늘 다 팔아버린것 같더군요
짧지않은 시간 동안 크립토 마켓을 지켜봐왔지만
연쇄청산이라던가 부도등으로 부득이하게 정리당하는 경우말고는
국가나 기관 보유 물량같은 것들을 이렇게
허무하게 그것도 며칠만에 싹 다 던져버리는 경우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공매도 수익을 염두에 두고 저러나 싶기엔
덤핑 초반부 말고는 사실상 추가적인 더 큰 하락을 만들지도 못했구요
뭐 시장의 완충성이나 안정성을 테스트한다는 분석도 웃긴게
이미 다 팔아버렸는데 테스트가 무슨 의미일까요
아무리 범죄수익환수금 등의 압수물량이라지만
이렇게까지라도 해야할 정도로 독일정부가 지금
급하게 재정적으로 겪고있는 문제같은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독일은 현재
마스크 제조업체와 대금 지급 소송으로
100건의 소송이 걸려있는데요. 코로나19시절 마스크를 무제한 구입하는 이상한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 업체들과 계약조건에 갈등이 생겨서 소송을 하지만, 패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에요.
4년간 불어난 이자와 소송 비용, 아직 다 사용하지 않은 마 크스 관리하는 1년동안 드는 비용 등을 계산
하면 약 5조원 넘게 나와서 당장 재정안정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전문가입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 1월 영화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압류한 비트코인 5만개 중 3만7000개를 지난 6월 말부터 최근까지 매도했는데요. 4조원어치가 넘는 비트코인의 74%를 보름 만에 시장에 푼 셈입니다. 말 그대로 물량 폭탄을 던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독일의 국가 재정상태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번 독일 정부의 코인 매도는 국가 재정상태가 열악해져라기 보다는
정기적인 매도 시간이 되어서 매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
독일 정부가 최근 비트코인을 급하게 매각한 이유는 주로 범죄수익 환수금 등의 압수 물량을 처분하는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독일의 재정 상황이 갑자기 급격히 악화된 것은 아니지만 범죄와 관련된 자산을 현금화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따라서 이번 매각은 독일 정부가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법적인 절차를 따르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