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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한 쇠똥구리
고혹한 쇠똥구리23.06.23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명칭이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린 시절 입학을 할 땐 국민학교로 입학을 하였는데 졸업할 땐 초등학교로 졸업을 하였어요. 어느 순간 갑자기 초등학교로 바뀌었는데 그 이유를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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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제 통감부 설치 이후 1906년 8월 27일에 공포된 「보통학교령」에 의해 소학교의 명칭은 보통학교로 바뀌었다. 보통학교의 수업연한은 과거 소학교의 6년에서 4년으로 단축되었고, 교과목도 일본어와 실과(수공·농업·상업) 등이 추가되었다. 보통학교의 명칭은 1911년 8월에 발표된 제1차 조선교육령에도 그대로 사용되었으나 4년제 보통학교와 4년제 고등보통학교(남학교와 여학교로 구분)로 나뉘게 되어, 보통학교만이 초등교육 단계에 해당되었다.


    그러나 일본인 자녀들은 조선인들이 다니는 보통학교와 달리 소학교라 불리는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1919년 보통학교수는 482개 교, 학생 수는 8만 4306명이고, 소학교수 380개 교, 학생 수 4만 2732명이었다. 1926년 7월 1일 「소학교령」에 의해 보통학교와 소학교의 구분 없이 심상소학교(尋常小學校)라는 명칭으로 바뀌었으며, 수업연한도 6년으로 연장되었다.


    1941년 3월 31일「국민학교령」에 의해 학교 명칭이 국민학교로 변경되었다. 이는 '충량한 일본국의 신민(臣民), 곧 국민(國民)'을 만들려 했던 일제강점기의 일관된 초등교육정책이 드러난 것이었다. 그럼에도 이 명칭은 8·15 광복 이후에도 행정편의 등의 사유로 반세기 가까이 유지되어오다가, 1996년 3월 1일부터 초등학교로 개칭하기에 이르렀다.


    광복과 함께 일본의 식민지 잔재를 불식하고 새로운 교육목적과 내용으로 재출범하게 되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것은 국민학교라는 명칭이 일제의 잔재였기 때문입니다.

    일제시대에 황국신민학교를 줄여 국민학교라고 했기 때문에

    초등학교로 바꾼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제가 국민학교령을 1941년에 반포하여 소학생을 국민학생으로 부르게끔 했습니다. 96년 문민정부(김영삼정부) 때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꾸게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함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95년 8월 11일 교육부는 광복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제의 잔재를 깨끗이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국민학교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해 12월 29일 개정된 교육법에서 1996년 3월 1일 초등학교로 명칭을 바꾸기로했으나 실제 명칭이 완전히 바뀌기까지 예정일이던 1996년 3월 1일보다 몇년이 더 걸렸고 특히 1989년 1학년이었던 1996년에는 아직 서울지역권에서도 국민학교 명칭을 사용하던 학교가 일부 있었고 특정 지방 소재 학교들은 더 늦어져 1990~1991년생까지 국민학교를 경험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민학교는 1941년부터 1995년까지 한국의 초등 교육 제도의 명칭이었습니다. 이 명칭은 독일의 전체주의 교육을 상징하는 '볼크슐레'에서 유래했으며, 일제의 잔재로 1996년 3월 1일 초등학교로 변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