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줄(비위관)로 영양을 드시는 경우 속쓰림은 비교적 흔합니다. 주된 원인은 위산 역류, 위 점막 자극, 주입 속도나 용량 과다, 공기 유입, 위 배출 지연 등입니다. 특히 고령, 당뇨(위운동 저하 가능), 장기간 비위관 유지가 있으면 증상이 더 잘 생깁니다. 아침에 주입 후 시간이 지나 점심 무렵에 아프다는 점은 위산 분비 증가나 역류와도 맞습니다.
대처로는 주입 속도를 더 천천히 하고, 한 번에 넣는 양을 줄여 나누어 주입하며, 주입 전후 상체를 30–45도 올려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공기 주입을 최소화하고, 필요 시 위산 억제제(PPI/H2 차단제)나 위장운동 촉진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혈변, 토혈, 지속적 체중 감소, 밤에 심해지는 통증이 동반되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내시경은 고령과 전신 상태를 고려해 신중해야 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경고 증상이 있으면 위내시경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장내시경은 현재 증상과 직접 연관성은 낮고 준비 부담이 큽니다. 담당 주치의와 상의해 비위관 관리 조정과 약물치료를 우선하고, 필요 시 최소한의 검사부터 단계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