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는 꼭 본인이 “코골이인지 입골이인지”를 정확히 구분해서 갈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처럼 잘 때 소리가 크고, 자다가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있으며,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다고 말씀하시면 의료진이 증상에 맞춰 진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자다가 숨이 막히는 느낌은 수면무호흡증과 관련될 수 있어서 단순 코골이로만 넘기지는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기도가 좁아지면서 호흡이 반복적으로 막히는 상태인데, 코막힘·입호흡·편도 비대·턱 구조 등 여러 원인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코와 목 안쪽 구조를 확인한 뒤 필요하면 수면다원검사 같은 검사를 권하기도 합니다. 진료 시에는 코를 많이 곤다는 이야기, 숨이 멈추는 느낌, 자고 나도 피곤한 점, 입 벌리고 자는 습관, 낮 졸림 여부 등을 같이 말씀하시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