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는 사람의 척추와 같은 뼈가 있을까요?

오징어를 손질할 때 보면 깃펜 모양의 투명하고 유연하면서 단단한 조직이 나오는데 이는 뼈나 척추가 아닌 걸까요?

그렇다면 기원은 과연 무엇일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오징어에는 사람의 척추처럼 몸을 지지하는 뼈나 척추뼈가 없는데요, 오징어는 척추동물이 아니라 연체동물문 두족강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말씀해주신 손질할 때 나오는 투명하고 길쭉한 깃펜 모양의 단단한 구조물이 오징어의 몸을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이 구조물을 갑이나 펜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름처럼 깃펜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오징어의 외투막 내부에 있는 내골격성 구조물입니다. 주성분은 주로 키틴과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단단하면서도 어느 정도 유연합니다.갑은 사람의 척추처럼 몸 전체를 지탱하는 뼈대라기보다는, 오징어의 외투막이 형태를 유지하도록 지지하고 몸을 유선형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오징어가 물을 외투강으로 끌어들인 뒤 강하게 분사해 앞으로 나아가는 분사식 추진을 할 때도 몸의 형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모든 두족류가 같은 형태의 갑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데요, 예를 들어 문어는 갑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고, 오징어는 몸속에 얇고 단단한 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앵무조개는 비교적 큰 외부 껍데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즉, 같은 두족류 안에서도 껍데기와 내부 지지 구조가 진화 과정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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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오징어에는 사람처럼 뼈와 척추는 없습니다. 손질할 때 나오는 투명한 깃펜 모양의 구조물은 오징어 뼈라고 부르는 내부 골격으로 칼슘성분이 포함된 단단한 조직입니다. 이는 척추뼈가 아니라 연체동물이 진화 과정에서 남긴 패각의 변형물입니다. 과거 조상은 단단한 외부 껍질을 가지고 있었지만, 빠른 유영을 위해 껍질이 몸 안으로 들어가고 작아지면서 현재의 내부 골격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 구조는 부력 조절과 몸 지지 역할을 합니다.

  • 먼저 오징어를 손질할 때 나오는 깃펜 모양의 투명한 조직은 뼈나 척추가 아닙니다.

    어징어는 뼈가 없는 연체동물이며, 이 조직은 글라디우스라는 퇴화한 껍데기, 즉 패각입니다.

    글라디우스는 칼슘 중심의 뼈와 달리, 게나 새우 껍데기와 같은 키틴질과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오징어의 먼 조상은 조개나 달팽이처럼 몸 외부에 단단한 껍데기를 가진 생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닷속에서 빠르게 헤엄치기 위해 겉껍데기를 버리고, 껍데기가 몸 안으로 파고드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몸 전체가 흐물거리지 않도록 중심축을 잡아주고, 근육이 힘을 받을 수 있게 돕는 가벼운 지지대 역할만 남은 것입니다.

  • 오징어는 연체동물이라 사람과 같은 뼈나 척추가 없으며, 손질할 때 나오는 깃펜 모양의 투명한 조직은 뼈가 아닌 조개껍데기가 퇴화하여 몸 내부로 들어간 카틴질 성분의 내각입니다. 과거 조상 단계를 거치며 단단한 겉 껍데기가 보호 기능을 잃고 유연한 형태로 축소되어 헤엄치기 편하도록 몸을 지지해 주는 내부 구조물로 진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