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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너구리토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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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어지러운데 어떡하면 좋나요..? ㅠㅠ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불편할 정도로 어지럽습니다.. 주로 밥 먹은 후에 심해지구요 앉아있다가도 어지럽고 합니다.. 저는 이게 위 아니면 심장 문제라고 생각이 자꾸 들어요.. 최근들어 위궤양도 있었구요.. 현재는 완치긴 한데 소화가 요즘들어 안 되는 느낌이구.. 9월에 심장내과에서 별 이상은 없댔는데 요즘 툭하면 심장이 110-130대로 뛰니까... 앉아있다가도 갑자기 100이상으로 되고 쿵쿵 거림이 느껴지고... 밥 먹고 나서도 105-110 유지되고..앉아서 쉬자니 평균 90대고 .. 일어서기만 해도 100이에요 이게 심전도 검사를 받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홀터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머리가 일상생활하기 불편할 정도로 어지러운 거면 도대체 무슨 검사들을 받아야 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어지럼증 양상에 따라사 원인은 다양합니다.

    심박수의 증가와 불규칙적 심박동, 흉부 불쾌감으로 인해 부정맥과 같은 심장 질환이 걱정된다면 심장 내과를 방문하여 심장 초음파, 심전도, 홀터 검사를 받아보시고 문제가 없다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패턴은 밥 먹은 뒤 어지러움 + 심박수 급상승 + 자세 변화 시 심박 증가(앉았다 일어서기만 해도 100 이상)이라는 점에서,

    위·심장 문제뿐 아니라 자율신경계 문제(예: 체위성 빈맥증후군 POTS, 미주신경 반응, 위장-심혈관 반사)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강하게 의심되는 흐름을 정리해드립니다.

    ---

    1. 현재 증상으로 볼 때 가장 우선 의심되는 범위

    1. 체위성 빈맥증후군(POTS) 또는 체위성 심박 증가

    앉았다 일어나기만 해도 HR이 100 이상

    안정 시도 계속 90대

    갑작스럽게 두근두근 + 어지러움

    20대 남성에서도 꽤 흔함

    스트레스·과로·수면부족·기립성 저혈압 성향·탈수 등이 원인으로 작용

    2. 식후 저혈압 또는 식후 과도한 부교감/교감신경 반응

    식사 직후 심박수 상승, 어지러움 악화

    위장 혈류가 급증하면 일부 사람은 심장 박동이 상승하고 머리는 빈 느낌이 듬

    위궤양 있었던 분들이 소화기 예민성 때문에 이런 양상을 보이기도 함

    3. 부정맥 가능성(간헐적이어서 평상시 검사로 안 잡힘)

    9월 심장내과에서 괜찮았어도,

    요즘처럼 증상이 매일 발생한다면 홀터(24시간) 또는 48–72시간 하프턴 모니터가 훨씬 정확.

    4. 빈혈·갑상선·전해질 문제

    어지러움 + 심박 상승의 전형적 원인 중 하나

    피검사로 바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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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금 어떤 검사”가 현실적으로 필요한지

    기준은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어지럽다 + 심박수 변동이 크다”이므로

    아래 순서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① 심장 분야

    홀터검사(24시간 이상)

    간헐적 심박 상승·부정맥 확인에 가장 필수.

    기립성 검사(Head-up tilt test)

    기립성 빈맥, 자율신경 문제 확인 가능.

    ② 기본 피검사

    CBC(빈혈 여부)

    전해질(나트륨·칼륨)

    TSH(갑상선 기능)

    혈당

    → 매우 기초적이고 정확성이 높음.

    ③ 필요 시 추가

    심장 초음파(기능 확인)

    위장 문제 악화 시 위내시경 재점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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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당장 집에서 체크해야 할 것

    1. 아침 기상 후 누워있을 때 → 앉아서 → 일어날 때 심박수 변화

    1분 간격으로 측정

    일어나는 순간 30bpm 이상 증가하면 POTS 가능성 큼.

    2. 수분 부족 여부 체크

    탈수 시 심박수 급상승이 쉽게 나타남

    평소 물 섭취 적다면 하루 1.5~2L 정도 유지

    3. 식사량/탄수화물 과다 여부

    과식 후 심박수 105~110 유지되는 패턴은 자율신경 반응과 연관

    ---

    4. 어떤 진료과로 가는 게 맞는지

    증상이 심장 + 자율신경 + 식후 증상까지 섞여 있기 때문에

    1순위: 심장내과(부정맥 전문)

    홀터검사

    기립성 심박 변화 평가

    2순위: 신경과(자율신경 검사 가능)

    필요시: 소화기내과(식후 증상 악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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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현재 상황의 “위험 신호” 여부

    다음이 있다면 즉시 병원 권고

    가슴통증 동반

    실신 직전 느낌

    시야가 확 줄어듦

    식은땀 + 심박 140 이상 지속

    그 외는 급박한 응급 상황보다는 체위성 문제·부정맥 의심이 더 현실적입니다.

    ---

    꼭 대학병원 이상 수준의 순환기내과 (부정맥 파트) 교수님 진료 봐보시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