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포경수술 후 약 2주 경과, 실밥 제거 완료 상태에서 비접촉 또는 저강도 자극 형태의 자위를 시행하신 것입니다. 질문의 핵심은 “이 방식이 문제인지”와 “요도협착과 관련이 있는지”입니다.
먼저 말씀하신 방식은 의학적으로 특별한 유형으로 분류되는 자위 형태는 아닙니다. 직접적인 손 접촉이나 강한 마찰 없이 외부 압박과 진동 자극으로 사정이 유도된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저마찰 간접 자극”에 해당합니다. 포경 후 초기 회복기에는 이런 방식이 상대적으로 조직 손상을 덜 유발하는 편입니다.
요도협착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도협착은 주로 다음 기전에서 발생합니다. 요도 내 손상 또는 염증, 반복적인 요도 감염, 외상(카테터 삽입, 수술 중 손상 등), 또는 심한 압박에 의한 조직 섬유화입니다. 현재 설명하신 자극 방식은 요도 내부 손상을 유발하는 형태가 아니므로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어렵습니다.
다만 포경수술 후 2주 시점은 아직 완전한 조직 재형성이 끝난 단계는 아닙니다. 특히 봉합 부위 주변은 미세한 상처 회복이 진행 중이며, 과도한 압박이나 반복 자극이 가해질 경우 다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상처 벌어짐, 피부 유착 지연, 국소 염증 또는 부종, 드물게 출혈입니다. 듀오덤을 붙였다는 점을 보면 아직 보호가 필요한 상태로 판단됩니다.
정액이 많이 나온 것은 2주간 사정이 없었던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병적 의미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자위 방식 자체가 요도협착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회복 단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3주에서 4주까지는 자극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압박이나 반복적인 마찰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배뇨 시 소변 줄기가 가늘어짐, 분사되거나 갈라짐, 배뇨 시 통증, 상처 부위 통증 증가나 붓기 악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