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공황장애, 우울증, 조울증 같은 정신병이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없어질 수도 있나요?
전에 우울증 혹은 조울증이 있었던 것 같고
약간 공황발작도 조금씩 있었던 것 같은데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서 약을 복용했던 적도 있구요
근데 돈도 많이 들고 이런저런 이유로 몇 번 가고 말고
그냥 버티고 버티고 살다보니까 어느순간 증상이 많이 없어졌어요
힘들었던 주된 요인이 사라지기도 했고
이런식으로 그냥 낫는 경우도 있나요? 🤔🤔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정신건강 질환은 사람마다 진행 과정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와 같은 상태는 때로는 스트레스 요인이 줄어들거나 삶의 환경이 개선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힘들었던 주된 요인이 사라진"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자연적 회복(natural recovery)'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만, 완전히 '낫는다'라는 개념보다는 '관리 가능한 상태가 된다'고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건강 문제는 때때로 재발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가 다시 찾아오거나 생활 패턴이 불규칙해질 때 증상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다면 그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계속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증상에 변화가 있거나 걱정되는 부분이 생기면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