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상투머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2023. 01. 16. 10:49

우리나라 상투머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상투머리는 언제부터 했으며 어디에서 넘어온건지? 아님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인지 궁금합니다.


총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한민족은 고조선 

시대부터 상투 풍습이 있었지만

특히 조선시대에서 상투는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유교 예절과도 연결되어 더욱

귀중하게 여겼으며, 결혼하면

상투를 했지만 결혼을 하지않고

상투를 트는것을 외자상투, 건상투라고 불렀습니다.

2023. 01. 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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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5천년전에도 상투를 틀었던 한민족


    한민족은 상투를 틀었다.

    이처럼 상투는 바로 우리 한민족임을 판별하는 기준입니다. 즉 상투는 동이족만이 사용했던 머리 양식입니다. 이러한 상투문화는 고조선 이전 시대로부터 단군조선을 거쳐 부여,고구려,백제,신라 시대를 이어져 고려,조선,구한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26대 고종 32년 1895년년 단발령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까지도 일부 전통으로 유지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지리산 청학동이나 민속촌을 가야 볼 수 있습니다.


    왜 상투인가?

    상투는 한민족 문화의 원형이며 동이족 정체성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왜 한민족은 상투를 틀었을까요? 단지 기른 머리를 단정히 하기 위해서 올린 머리를 한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상투를 한 데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바로 상투는, 내 머리를 하느님의 왕궁이 있다고 생각했던 북두칠성 자리를 향하게 올린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항상 칠성에 계신 하느님과 한마음 한뜻으로 살아가겠다는 뜻과 의지와 정성을 표현한 것이 바로 상투입니다. 그래서 상투를 틀때에는 북쪽 하늘을 향해 머리카락을 역으로 올려 앞으로 4번 뒤로 3번 총 7번을 꼬아 올려 고정시켰습니다. 칠성을 향한다는 의미로 일곱 번을 돌린 것입니다. 이런 심오한 뜻이 담겨 있는 헤어스타일이 바로 상투입니다.


    머리가 그대로 내려오면 순종하다 할 때의 순(順)이요 머리를 치켜올리면 거스릴 역(逆)이 됩니다. 동물은 머리를 올리지 않습니다.오직 인간만이 금수,짐승과 다르게 머리를 올리는 법도를 정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투는 인간이 가야 하는 길을 표현 한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현대인들은 상투라고 하면 시대에 뒤처지는 이상한 풍속으로 알고 그 뜻을 전혀 모르고 있지만 사실 상투문화에는 하느님(상제님)을 받들던 인류의 원형문화인 신교(神敎)의 혼이 들어있으며 또한 인간 존중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우하량 제2지점 1호 적석총> 유골인데, 머리 위에 이고 있는 물건이 '동곳'으로 판정되어 적성총의 주인공이 상투를 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우하량 유적 시기인 BCE3500~ BCE3000년 경에, 한민족이 상투 머리를 했던 게 확인된 셈이다.


    한민족의 문화로 인정되고 있는 홍산문명(홍산문화,요하문명)이 있습니다. 이때는 고조선 시대와 그 이전 시대의 유물 유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홍산문명을 일군 홍산인들은 상투를 틀었다는 흔적이 요녕성遼寧城 우하량牛河梁 유적에서 나왔습니다.


    우하량 유적 제2지점 1호 적석총 제21호 무덤(사진 위)에서 상투를 고정시키는 데 쓰이는 옥고가 나왔습니다. 이 문명을 발굴하던 중국학자들을 당황케 한 옥기가 나온 것입니다. 적석총이라서 이미 무덤양식이 이미 동이족의 묘제인데 여기에서 상투를 틀 때 쓰는 물건이 나온 겁니다.


    옥고玉箍는 머리카락을 상투처럼 올리고 비녀를 꽂아 고정시키는 물건입니다. 고(箍)는 테두리를 뜻하고 동사로는 (댓조각·금속 띠 등으로) 동여매다. 졸라매다. (띠 같은 것으로) 테를 씌우다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대나무를 쪼개어 결어 만든 테를 <죽고>라고 하고 쇠로 만든 테를 <철고>라고 합니다. 옥으로 만든 테를 <옥고>라고 하는 것이죠.




    옥고는 상투를 고정시키기 위한 장신구이지만 그 자체로도 인간이 하늘과 소통하는 매개물이기도 합니다. 곧 나의 마음과 칠성에 계신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데 그 뜻을 두었던 것이 바로 옥고입니다. 상명대 박선희 교수님은 이 옥고가 고조선 시대에도 계속 발전하였고, 옥고에서부터 한국 금관의 기본 양식이 유래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23. 01. 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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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상투 역사는 굉장히 오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사기(史記)』에 위만(衛滿)이 조선에 들어올 때 ‘추결(魋結)’을 하고 왔다는 기록과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 한조(韓條)에 ‘괴두노계(魁頭露紒)’, 즉 관모를 쓰지 않는 날상투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로 미루어, 상투의 역사가 매우 오램을 알 수 있으며, 그 확실한 모습은 고구려의 고분벽화에서 볼 수 있다. 벽화에 나타나는 상투의 모양은 커다랗고 둥근 것, 작고 둥근 것, 쌍상투[雙髻]가 있는데, 큰 상투는 관모를 쓰지 않은 장사도(壯士圖)나 역사상(力士像)에 많고, 작은 상투는 관모를 쓰는 귀인층에서 볼 수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상투)]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919847.html

      2023. 01. 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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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투머리는 우리나라의 전통 헤어스타일 중 하나입니다.
        한민족은 고조선 시대부터 상투 풍습이 있었지만 특히 조선시대에서 상투는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유교 예절과도 연결되어 더욱 귀중하게 여겼습니다.

        2023. 01. 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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