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팔 , 다리 마비증상에 대해 궁금합니다.

2020. 08. 16. 13:10

어머니가 왼쪽얼굴, 팔, 다리가 마비증상이 느껴지신다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뇌혈관질환은 아니라고 하네요.뇌혈관질환도 아닌데 왜 그러신걸까요? 스트레스가 이런 신체에 이정도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그래도 뇌혈관 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이 확인이 되었다면 일단 안심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환자분들이 팔, 다리가 마비되는 것 같다고 병원을 찾으신 경우, 의사들은 마비가 정말 있는 것인지(보통 이런 경우는 팔, 다리를 들어보라고 해도 못 들게 됩니다.) 확인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마비되는 느낌만 있다고 판단을 합니다. 그럼 실제 신경, 뇌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생각을 하구요.

마비되는 느낌인 경우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증상입니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호흡을 가쁘게 하게 되고, 몸속에 이산화탄소가 너무 부족해지면서 어지럽고, 팔다리가 저리고, 마비되는 증상을 경험하기도 하지요. 보통 과호흡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은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져서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증상은 자연스럽게 좋아지기도 합니다.

일단은 뇌혈관질환이 아님이 확인되었으니 스트레스를 잘 푸고, 더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불편한 증상은 조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된다면 꼭 재방문을 하셔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시면 좋겠구요.

서민석 드림

2020. 08. 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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