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씨는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라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리셔야 합니다. 음식물쓰레기 기준이 "가축이 먹을 수 있느냐"라서, 씨처럼 딱딱한 건 사료로 갈 수 없어 제외되거든요. 같은 이유로 감씨, 살구씨, 아보카도씨, 옥수수대, 파인애플 껍질처럼 단단하거나 질긴 것도 전부 일반쓰레기입니다. 다만 씨에 붙어 있는 물렁한 과육은 음식물로 버려도 되니, 숟가락으로 살짝 긁어 과육만 음식물통에 넣고 씨는 따로 빼두시면 깔끔해요. 여름엔 씨에 남은 과즙 때문에 초파리가 금방 꼬이니까, 비닐봉지에 한 번 싸서 묶은 다음 종량제 봉투에 넣거나 다 모아서 냉동실에 잠깐 뒀다가 버리는 날 한 번에 내놓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리고 씨 주변 맛없는 부분은 얇게 저며서 설탕에 재워 청으로 담그거나 잼으로 끓여버리면 버릴 양 자체가 줄어들어요. 지자체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과일 씨는 거의 모든 지역이 일반쓰레기로 안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