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기와 부세조기는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리지만 아예 다른 생선입니다.
질문자님이 느끼신 것처럼 백조기가 더 퍽퍽하고 부세조기가 더 부드럽고 기름진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백조기는 사실 정식 명칭이 보구치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부세조기(부세)는 참조기와 같은 민어과 어종으로 몸집이 크고 살이 두툼합니다.
맛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세조기
살이 두툼하고 지방이 상대적으로 많음
구웠을 때 촉촉하고 고소한 맛이 강함
제수용이나 굴비용으로도 많이 사용됨
백조기(보구치)
그래서 생선을 자주 드시는 분들 중에는 "구이로는 부세조기가 더 맛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원물 상태, 크기, 냉동 여부, 반건조 여부에 따라서도 차이는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백조기는 담백한 편, 부세조기는 살이 두툼하고 촉촉해서 식감과 고소함이 더 좋은 편이라 질문자님이 부세조기를 더 맛있게 느끼신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