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거 제가 망상을 하는 것일까요...?

제가 외모에 원래 좀 예민한데

최근 들어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이 예민하졌습니다.

거울을 하루에 자주보는 편인데

이러면 안되지만 거울을 볼때 얼굴이 좀 마음에 안 들면

왼쪽 얼굴 옆면을 주먹으로 조금 세게 쳤습니다.

지금까지 5~6번 정도 친거 같은데 통증이 거의 없어서

아무생각 안했는데 최근 들어 그것때문에 얼굴이

변했을까봐 너무 불안합니다.

가족들한테 물어봤는데 얼굴이 변하지 않았다는데

거울을 보면 왼쪽 얼굴이 너무 이상해보이고

저는 변했을까봐 너무 불안해요...

얼굴을 때리면 통증이 없어도 얼굴이 변할 수도 있나요?

정말 제 얼굴이 변한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제 망상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상황을 보면 실제로 얼굴이 변했다기보다는, 불안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쪽에 더 가깝습니다.

    주먹으로 몇 번 친 정도로 눈에 띄게 얼굴 형태가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보통은 멍이 들거나 붓는 정도인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습니다. 통증이나 붓기가 계속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외형이 변했을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거울을 자주 보면서 계속 확인하다 보면 작은 차이도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보다 더 이상하게 보인다고 느끼는 경우가 생깁니다. 가족들이 변한 게 없다고 한 부분도 참고할 만합니다.

    그리고 얼굴을 때리는 행동은 몸에도 좋지 않고, 불안을 더 키울 수 있는 행동입니다. 일시적으로는 괜찮아지는 것 같아도 반복되면 오히려 더 신경 쓰이게 됩니다.

    지금은 계속 확인하려고 하기보다는 거울 보는 횟수를 조금 줄이고, 생각을 잠깐 다른 쪽으로 돌려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불안이 계속되면 혼자 고민하기보다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아이고... 글만 읽어도 얼마나 불안하신지 느껴져서 마음이 참 안 좋네요 ㅠㅠ 근데 결론부터 딱 말씀드리면, 우리 얼굴 뼈가 주먹 몇 번으로 변형될 만큼 절대 약하지 않아요! 진짜 뼈가 내려앉거나 구조가 바뀔 정도면 통증이 아예 없을 수가 없고, 멍이랑 부기도 엄청나서 바로 응급실 가야 할 수준이었을 거예요.

    지금 거울 볼 때 얼굴이 이상해 보이는 건 본인이 너무 예민해진 상태라 생기는 '착시' 같은 거예요. 원래 한 곳만 계속 뚫어지게 보면 평소엔 안 보이던 비대칭이 커 보이는 법이거든요. 가족들이 다 똑같다고 하면 그게 진짜 팩트니까 걱정 푹 놓으셔도 됩니다! 이제 절대 본인 얼굴 때리지 마시고, 거울 보는 시간만 조금씩 줄여보세요. 당신 얼굴 충분히 괜찮으니까 스스로를 조금만 더 아껴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