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이비인후과 처방 항생제 복용기간 질문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감기몸살로 초진 병원에서 세픽심, 두 번째 병원에서 세프포독심 처방 받아 복용한 후 차도가 없어 세 번째 병원에서 클래리트로마이신 처방 받았습니다.

1. 클래리트로마이신 처방량은 원래 3일치 정도였는데 의사에게 요구하여 7일분 처방 받았습니다.

이 경우에 증상이 호전된 후 3일치까지만 복용하면 될까요, 처방 받은 기간만큼 복용해야 하나요?

2. 3일치 정도까지만 복용한 후 항생제를 보관하고 있다가 나중에 언제 다시 감기증상이 발현되면 그때 또 임의로 복용해도 되나요?

3. 나머지 감기약(진해거담제, 소염진통제, 슈도에페드린 등)은 항생제처럼 특별히 복용기간에 유의해야 할 점은 없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상황은 서로 다른 계열 항생제를 짧은 기간 내 반복 변경한 경우로, 실제 세균 감염 여부를 다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감기나 급성 기관지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이며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세균성 부비동염이나 편도염이 명확히 의심될 때만 제한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클래리트로마이신 복용 기간과 관련해서는, 일반적으로 5일에서 7일까지 유지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임의로 3일에서 중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임상 증상 호전과 실제 세균 제거 사이에는 차이가 있으며, 조기 중단은 내성균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미 7일 처방을 받은 경우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면 처방 기간을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애초에 항생제 적응증이 불명확했다면 중단이 합리적일 수 있으므로 이 경우는 처방의와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남은 항생제를 보관했다가 이후 감기 증상 시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감기 증상은 원인이 매번 다르고, 동일 항생제가 적절하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또한 불충분한 용량이나 기간으로 재사용할 경우 내성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해당 시점의 감염 상태에 맞춰 적절한 용량과 기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진해거담제, 소염진통제, 슈도에페드린과 같은 약물은 감염 자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 완화를 위한 약입니다. 따라서 항생제처럼 엄격한 복용 기간 개념은 없으며, 증상이 있을 때 필요한 범위에서 사용합니다. 다만 소염진통제는 위장관 부작용과 신장 기능을 고려하여 가능한 짧은 기간 사용해야 하며, 슈도에페드린은 심박수 증가, 불면, 혈압 상승 가능성이 있어 보통 3일에서 5일 이내 단기 사용이 권장됩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항생제 지속 여부보다도 실제 세균 감염인지에 대한 재평가가 더 중요하며, 임의로 복용 기간을 줄이거나 남은 약을 재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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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예전에 쓰던 세파계 항생제에서 마크로라이드로 변경된 거라서 새로 약을 드신다고 생각하고 7일 다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약은 임의로 복용하지 않는것이 좋아요. 항생제가 필요없는 경우가 훨씬 많답니다. 남은것을 먹으면 오히려 해로울수도 있지요. 항생제를 제외한 약은 증상에 맞춰서 나중에 먹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