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눈에 축구공을 맞고 증상 모음입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시력 0.2

복용중인 약

없음

안경을 쓴 상태입니다

축구하다 오른쪽 눈에 공을 맞은 상태입니다.

안경은 깨지지 않았고 당시에는 눈에 불편함이 없다가

수요일 저녁, 밝은 곳에선 느껴지지 않았던 아주 미세하게 어두운 원이 오른쪽 눈에서만 보였습니다.

왼쪽 눈은 해당 증상이 없었고, 눈을 뜨고 2~3초 뒤면 해당 원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으면 그 크기와 똑같이 밝은 원이 보였습니다. 마치 해를 계속 바라보다가 눈을 감은 것처럼요.

강하게 감았다 뜨면 더 뚜렷한 어두운 원이 보입니다.

두 눈을 가운데로 모으면 당기는지 누르는지 모르는 통증이 느껴지고 두 눈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통증 없습니다.

눈을 굴리다보면 뭔가 걸리는 이물감이 느껴지는데 원래도 있던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갑작스럽게 오른쪽 눈에 약한 통증이 와 고개를 들고 눈을 오래 감고있다보니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내일 안과에 갈 예정이긴 한데 단순 타박상일지 질문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축구공이라는 강한 충격이 눈에 가해진 직후 나타난 시야의 미세한 암점(어두운 원), 잔상 효과, 그리고 안구 운동 시 발생하는 통증과 이물감은 안구 내부나 망막, 또는 주변 조직에 충격이 전달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들입니다.

    눈에 충격이 가해지면 안구를 채우고 있는 젤리 형태의 유리체가 흔들리면서 망막을 물리적으로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빛이 없거나 특정 시야 부위에 일시적인 어두운 점(암점)이나 밝은 잔상 형태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망막 세포가 충격을 받았거나 유리체 변화가 생겼을 때 관찰될 수 있는 양상입니다.

    또한 공을 맞은 후 눈을 모으거나 굴릴 때 당기는 듯한 통증이나 묵직함이 느껴진다면, 안구를 움직이는 안구 근육(외안근)이 타박상을 입었거나 눈 주변 연부조직에 미세한 염증 및 부종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눈을 감았다 뜰 때 느껴지는 이물감은 각막 표면의 미세한 긁힘(찰과상)이나 결막 자극 때문일 수 있습니다.

    외상에 의한 눈 부상은 겉으로 안경이 멀쩡하고 통증이 잠시 사라졌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망막에 미세한 구멍이 생기거나(망막열공) 망막이 들뜨는 상황(망막박리)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고, 눈을 둘러싼 뼈에 미세한 골절(안와골절)이 생겼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가급적 오늘 내로) 안과에 방문하여 산동 검사(동공을 키워서 망막 안쪽을 정밀하게 보는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만약 눈앞에 떠다니는 검은 점이나 날파리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시야의 일부분이 커튼을 친 것처럼 검게 가려져 보이고, 번쩍이는 불꽃(섬광)이 심해진다면 망막 응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이나 안과를 가셔야 합니다.

    안과 진료를 받기 전까지 절대 눈을 비비거나 압박하지 마시고, 격렬한 운동이나 무거운물을 드는 행동은 피하며 안정을 취하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외부 충격의 정도가 중요한데 상기 증상이 있다면 망막 손상에 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미한 손상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호전이 되지만 계속 증상이 남아 있으므로 내일 예정대로 안과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