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한테 물렸을때 어떻게 대처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기립성 저혈압

복용중인 약

몸에 뭐 날때 간지러우면 가끔 씨잘 그외엔🙅🏻‍♀️

뱀한테 물렸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독이 없는 뱀은 없나요? 그리고 보통 산에서 물릴텐데 취해야 하는 자세나 행동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뱀에 물렸을 때 대처법은 정확히 알아두면 실제 상황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국내에서 독사는 살모사, 까치살모사, 쇠살모사 세 종류이고, 무독성 뱀은 유혈목이, 능구렁이, 구렁이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물린 직후 독사 여부를 현장에서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든 뱀에 물렸을 때는 독사로 가정하고 대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해야 할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고, 반지나 시계 등 조이는 것은 부종이 생기기 전에 미리 제거합니다. 최대한 안정을 취하고 움직임을 줄여야 독이 퍼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뱀의 생김새를 기억해두거나 안전한 거리에서 사진을 찍어두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도 중요합니다.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것은 효과가 없고 오히려 구강 내 상처로 독이 흡수될 수 있어 금지입니다. 물린 부위를 칼로 절개하는 것도 감염과 추가 손상을 유발하므로 하지 마십시오. 지혈대로 꽉 묶는 것도 조직 괴사를 일으킬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금지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이 있으신데, 뱀독으로 인한 혈압 저하가 더해질 경우 실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물렸다면 반드시 눕거나 앉은 자세로 안정을 취하면서 도움을 기다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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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산에서 뱀에게 물리면 크게 당황하게 되는데요. 특히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 놀람이나 통증, 독성 반응으로 인해 급격한 혈압 저하나 어지러움(실신 위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자세 유지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산에서 뱀에게 물렸을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독이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막고, 추가 부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기립성 저혈압이 있으므로 물린 직후 어지러움으로 쓰러지면서 머리 타박상 등 2차 부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린 즉시 자리에 주저앉거나 편안한 자세로 눕도록 하고 ​물린 부위가 심장보다 높으면 독이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더 빠르게 흘러 들어가므로 심장과 비슷하거나 아래쪽 위치를 유지하기 바랍니다.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동은 입안의 상처나 충치를 통해 구조자의 몸으로 독이 흡수될 수 있으며, 환자의 상처에 2차 감염을 일으키므로 절대 피해야 하겠으며 ​상처를 칼로 쨀 경우 감염 및 신경·혈관 손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얼음찜질이나 알코올 소독도 독소를 가두거나 조직 괴사를 심화시킬 수 있으며 ​과도하게 압박 시 오히려 해당 부위 조직이 괴사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겠습니다.

    뱀이 다시 공격하지 못하도록 안전한 곳으로 몇 걸음 이동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간이 지나면 물린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므로 반지, 팔찌, 시계, 양말, 꽉 끼는 등산화 등은 부어오르기 전에 즉시 제거해야 혈액 순환이 차단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린 부위에서 심장 쪽으로 5~10cm 위쪽 지점을 손가락 1~2개가 겨우 들어갈 정도의 세기(압박붕대나 넓은 천)로 느슨하게 묶어주고, 움직임이 많아지면 혈액 순환이 빨라져 독이 더 빨리 퍼지므로 절대 뛰거나 혼자 걸어서 내려오면 안 되고, 동행인이 있다면 부축을 받아 천천히 이동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산에서 만날 수 있는 뱀은 크게 독사와 독이 없는 뱀으로 나뉩니다만 뱀에게 물렸을 때 그 뱀이 독사인지 아닌지 무리해서 잡으려고 하지 말고, 스마트폰으로 뱀의 사진을 찍어두거나, 뱀의 색깔·무늬(점박이, 가로 줄무늬 등)를 기억해 두면 병원에서 항독소 주사를 처방받을 때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