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계속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시작하기에 앞서 긴글 양해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랑은 현재 26살 동갑이고
남자친구랑 3년째 사귀고 있을 때갑작스럽게 영장이 날라와 군대를 가게 되었어요..
(사귀기전 남친이 군대 상근으로 간다고 해서 사겼는데.. 현역으로 가버렸어요)
전 살면서 제대로된 연애를 남자친구와 처음 시작했어요.
남자친구랑은 사귈때부터
성격이 정반대여서
저 혼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많이 울었었어요.
많은 고생을 했음에도 계속 사귀던 이유는
성격차이와는 별개로 저한테 다정하고, 저한테 맞추려고 변하는 모습이 좋았고.. 또 남자친구를 좋아했어요
그럼에도 본질적인 성격은 바뀔수 없으니까..
제가 헤어지잔 말하려고 마음먹을 때마다
남자친구가 다음주 어디놀러가자~ 여름에 여행가자
하며 기대되는 상시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헤어질 시기를 놓친채
어쩌다보니 군대까지 기다리게 되었어요
애초에 군대를 간다고 웃으며 통보했지..
저랑 따로 진지한 대화를 나눈 적도 없었고 당연히 남자친구는 제가 기다려줄 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속마음을 말 안하는 편이라 진짜 마음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남자친구가 안타까워서 헤어지자고 말할 수가 없었어요
전 가족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서
제 목표는 빠르게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는거고남자친구는 결혼에 대한 말을 꺼내면제가 연애를 많이 안해본 티가 난다고 너무 급하다 하더라구요..저랑 같이 동거하고 싶단 말은 하는데제가 결혼 얘길 꺼내면 말을 돌리더라구요
서울에서 남자친구 하나만 보고 남자친구가 있는 지방에 내려왔는데 남자친구가 군대를 가버리니
정말 혼자 남겨져 하루하루가 우울해요
친구도 없고 .. 일만 하루하루 하며 버티고 있는데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정말 저 혼자만 남겨지는거니까 .. 정말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그나마 남자친구가 폰받는 시간이랑
전화하는 시간 ,, 휴가만 기다리며 버티는데
그 유일한 시간에도 남자친구는 동기들이랑 노느라
저랑 대화가 점점 짧아지니까 이젠 더이상
힘들어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결혼하자는 확신을 주면
저도 원동력을 갖고 열심히 버티고 기다려줄거 같은데 확실하게 속마음도 말 안하고..
결혼은 하고싶지 않아보이고..
깊게 대화하고 싶어도 군대는 또
저랑 대화나 전화가 안되니까
휴가나오지 않는이상 깊은 대화가 불가능해요..
곰신해서 결혼하는 사람은 드물던데..
이게 맞는걸까요?
남자친구를 기다려도 되는걸까요..
다들 군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객관적인 의견 한번씩만 남겨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성격이 정반대여서 많이 힘드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성격이 반대라 님이 힘드셨으면 그만큼 상대방도 님과 달라 힘들었을거예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는 님에게 다정했고 님에게 맞추려 노력했어요. 님도 그 부분을 인정하셨지만 본질적인 성격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헤어지려고 하셨죠. 그런데 또 남자친구를 따라 지방으로 거주지를 옮기기도 했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이런 내용을 봤을 때...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님은 지금 남자친구 그 자체가 아니라, 님의 배우자가 되어 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아요. 결혼은 상대가 결혼할만한 사람이어야 하는거지, 결혼을 빨리 하겠다는 생각에 급하게 누군가를 배우자 자리에 끼워넣어서는 안되는거예요. 가족스트레스로 인해 빨리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님의 바람은 어쩌면 님이 결혼을 스트레스상황으로부터의 도피정도로 생각하는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그리고 두 사람이 연애하는데 각자 바로서서 서로를 바라봐야지, 님은 심적으로 남자친구에게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없으면 우울하고 혼자 남겨진다고 표현하시는게 님의 삶에 남자친구가 전부란 건데, 몇번이고 헤어질 생각을 하고, 입대통보(?)를 받았을 때도 불쌍해서 헤어지지 못했다던 남자친구에게 그렇게까지 큰 비중을 두는게 맞나요?애초부터 본질적인 성격문제는 해결이 안된다고 생각하신다면 헤어지는게 맞지, 남친이 결혼확신만 주면 안헤어진다는게 좀 이상해요. 물론 결혼생활은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맞춰가는거긴하지만 헤어짐과 결혼생각을 같이 하는건 일반적이진 않죠. 님에게는 남자친구나 본인 스스로보다 결혼이 더 중요해보여요. 결혼은 님의 삶의 일부일 뿐이고, 남은 삶을 평생 함께 할 사람을 그런식으로 정하지 마세요..결혼할거면 곰신하고 안할꺼면 헤어지는게 아니라..그 사람이 결혼할만한 사람이면 기다리고, 그게 아니면 헤어지는거예요. 너무 그 사람에게 올인하지 마세요. 두 사람이 사랑해야지 한사람이 다른 한사람에게 흡수돼버리는건 사랑이 아니예요ㅠㅠ
일단 남자친구분이 엄청 부럽네요
이렇게 지고지순한 여성분 많이 없는데요
일단 곰신하다가 결혼하는 커플도 있지만
남자친구분이 이기적인면이 있어 보여요
동거는 하고싶은데 결혼은 생각이 없다는건
넘 이기적인거죠 보통 동거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게 보통이거든요 서로를 책임지자는
마음으로 동거를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생각이 질문자님보다 많이 어린거 같고요
질문자님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더 어른스러운 남자를 만나야 행복하실거 같아요
어른스럽고 뭔가 큰 오빠같이 든든한 느낌의 남자 랄까요
그런 든든한 남자가 옆에 있어주는게
질문자님을 행복하게 해줄거 같네요 질문자님
현 남친은 글만 봤을땐 넘 어린애 같아요
여자를 책임지기는 커녕 자기 혼자 건사하기도 힘든
그런 어린애요 좀 더 어른스럽고 멋진 남성을 만나시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moyathis입니다.
제가 볼때 이것은 곰신의 문제가 아닌것 같네요. 남친을 따라 지방을 내려왔으나, 성격차이로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헤어질 생각까지 하셨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헤어지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죠.
이혼사유의 대부분이 성격차이라고 하죠. 원래는 성적 차인인데 성격차이라고 한다지만, 그또한 개인의 성격에서 나옵니다.
서로 성격이 맞지 않으면 하루하루가 힘듭니다.
신중히 잘 생각해 보시기를
학교의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보는 곳입니다
보통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며
근무강도는 약간 낮은편에 속합니다.
아무래도 행정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지 않기에 인간관계가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것입니다
다만 직급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것이구요
공무원이니만큼 급여가 많진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적으로 급여는 오르고
연금도 있기에 안정적인 직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