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일상 때문에 무기력함을 느끼시는군요. 29살이라는 나이는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충분히 좋은 시기입니다. 펜을 잡기 어렵고 공부할 의욕이 나지 않을 때는 무리하게 큰 계획을 세우기보다 아주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먼저 평소 생활 패턴을 조금만 다르게 바꿔보셔요. 퇴근 후 바로 집으로 가기보다는 카페나 도서관에 들러서 딱 30분만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보거나 관련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집에 있으면 침대에 눕고 싶어지기 때문에 환경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공부에 대한 거부감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이직을 위한 공부가 막막하다면 처음부터 완벽한 자격증 취득이나 전문 지식을 쌓으려 하지 마셔요. 하루에 딱 한 페이지만 읽거나 하루에 영어 단어 다섯 개만 외우는 것처럼 실패하기 어려운 아주 작은 목표를 세워보시는 것입니다. 이런 작은 성취감이 쌓여야 펜을 잡는 즐거움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의 무기력함이 단순한 피로 때문인지 아니면 현재의 직무가 정말 맞지 않아서 생기는 번아웃인지 한번 차분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온전히 쉬는 날을 정해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도 다시 달리기 위한 좋은 에너지가 됩니다. 지금은 공부를 못 한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자신을 조금 더 다독여주셔요. 충분히 잘 해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