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일하는 환경에 따른 피부 트러블에 대한 질문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아토피

제가 3~4달 전부터 기름이랑 튀김을 많이 쓰는 배달집에서 일을 하는데여ㅠ 학생때부터 20대중반인 지금까지 목쪽에 아토피는 조금씩 있었지만 원래 생겨본적도 없는 볼쪽이랑 이마에 좁쌀이랑 여드름이 조금씩 나기 시작했는데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기다가 요즘 날도 더워지고 하다보니 땀도 많이 나고 기름을 많이써서 그런지 조금씩 나던게 갑자기 너무 심해졌어요 혹시 기름이나 튀김을 많이 쓰는 환경이면 좁쌀이나 여드름에 영향이 있을까요? 영향이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게 좋을지 가게에서 간단한 세안이라도 하면 좋을지 간단한 세안 방법도 알려주세요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기름과 고온 환경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튀김 조리 환경에서는 미세한 유분 입자가 공기 중에 퍼져 피부 표면에 지속적으로 달라붙습니다. 이 유분이 모공을 막으면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면포(comedone)와 여드름이 유발됩니다. 여기에 고온 환경에서 땀 분비가 증가하면 피부 표면의 습도와 유분이 동시에 높아져 피부 상재균 증식이 활발해지고 염증성 여드름으로 악화되기 쉽습니다. 아토피 피부는 피부 장벽 기능 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이런 자극에 더 취약하게 반응합니다. 볼과 이마처럼 원래 없던 부위까지 번진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근무 중 또는 퇴근 직후 세안이 가장 중요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미온수로 충분히 헹구고, 자극이 적은 저자극 폼 클렌저나 약산성 클렌저로 30초 이내로 부드럽게 세안한 뒤 깨끗한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닦아주세요. 과도한 세안은 피부 장벽을 더 손상시키므로 하루 2회를 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세안 후에는 반드시 아토피 피부에 적합한 무향 보습제를 발라 장벽을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근무 중에는 여건이 된다면 기름 작업 후 물로 가볍게 헹구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갑자기 심해졌다고 하셨으므로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토피 기저 위에 여드름이 겹친 경우 일반 여드름과 치료 접근이 다를 수 있고, 스스로 판단해서 강한 여드름 제품을 사용하면 아토피 부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두 가지를 함께 관리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