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몸에 진드기가 득실 거릴 때 어떤 조치를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여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산책을 실컷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강아지 몸에 진드기가 득실 거리더군요. 이럴 떄 어떤 조치를 먼저 해야 할까요? 굼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장갑을 착용하신 후에 눈에 보이는 진드기는 포셉이나 핀셋으로 제거해주시고 약국이나 동물병원 가서 진드기 용 약용샴푸를 처방 받으셔서 목욕을 여러차례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진드기는 진드기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진드기가 매개하는 주혈원충이 무서운 겁니다. 바베시아, 엘리키아, 아나플라스마 리케챠 등 이런 것이 무서운 것이죠 특히 한국에 서식하는 바베시아 깁소니라는 원충이 감염될 경우 강아지한테 심한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건이 되신다면 병원 가셔서 기생충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약을 먹고 강아지 상태 지켜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몸의 외부기생충 (진드기, 벼룩) 이 육안으로 보일정도로 많다면 집으로가지 마시고 바로 병원으로 가주세요.
이러한 외부기생충들이 집안을 돌아다니지 않게 해야합니다.
강아지나 보호자분이 입고 나간 옷은 집에서 바로 세탁을 해주세요
바로 병원으로 방문하시어 강아지에게 진드기 구충약을 바르거나 먹이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일단 진드기로 매개되는 인수공통전염병도 있기 때문에 절대 맨손으로 진드기를 제거하면 안 됩니다. 고무장갑이나 면장갑 등 손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장비를 착용하시고, 진드기 구제 샴푸를 이용하여 목욕을 시켜주세요. 진드기 구제 샴푸는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뒤에 전신 미용을 통해 혹시라도 남아있는 진드기를 없애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매달 진드기 예방을 하지 않았다면 목욕 후 진드기 예방약을 발라주세요.
진드기에 물려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질병은 바베시아 감염증입니다. 진드기 매개 질병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혈소판 감소증,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바베시아는 물린 후 10~28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기 때문에 잇몸이 창백해지거나 식욕부진 등 다른 전신증상이 동반될 경우 PCR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