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핥다가 씹듯이 저를 질겅질겅 물어요.
래브라도 리트리버 특징이 물어오는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쓰다듬어 줄때 제 손을 핥다가 결국에는 잘근잘근 아프지 않게 저를 씹는것 같이 물더라구요.
처음에는 아프지 않고 이 아이의 본능이니까 이해해줘야 싶었는데
점점 강도가 강해집니다.
또 저는 받아주니까 씹듯이 물고 다른 보호자는 물지 않고 핥기만 합니다.
쓰다듬어줄때 씹는 행위가 잘못된것이 맞는지(본능인데 억압하려고 하는건 아닌지, 인형을 물려줘야하는지)와
잘못된 행위라면 멈추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잘못된 행위 맞습니다. 또한 그걸 용인하고 있는 보호자의 행동이 더 잘못된게 맞습니다.
앞으로는 사람 손에 자기 입을 대려고 할때마다 큰 소리로 악 하고 소리 1회를 지르고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아무소리 내지 말고 노려보다 강아지가 주눅든것처럼 눈치름 보면 아무 소리도 내지 말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시기 바랍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보통은 알아먹지만 원하는 반응이 아닌 경우 반드시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아 보호자의 행동페턴을 교정받으시기 바랍니다. 만약 물림사고로 이어지면 강아지는 안락사 대상이 되니 강아지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약간의 애정표현으로 씹는 것일 수 있으나, 강도가 심해질 수 있으며, 실제로 심해지고 있기 떄문에 물지 않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능이라고 해서 주인을 씹게 허락하면 안됩니다. 씹을 수 있는 물건을 제공해주세요. 쓰다듬으면서 옆에 개껌이나 인형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쎼게 물린다면 '아야’나 '안돼’와 같은 명령어를 확실하게 말해주고 그리고 강아지와의 놀이나 관심을 멈추고, 그 자리를 떠나주세요. 강아지는 이를 통해 씹고 물고 뜯는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인식하고, 주인의 관심을 잃지 않으려고 행동을 바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