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생물·생명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유전자가 환경에따라 전혀다르게 발현하나요?

그래서 사람이 경우에따라 다른특성을 보일수있나요?새환경이나 환경이 바뀌면서 새종 탄생하나요?생명체가 38억년을 이어오며 중간에 적응 못하면 도태되나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류경범 전문가
    류경범 전문가
    CELL

    먼저 유전자는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현될 수 있고, 이는 생명체가 다양한 특성을 나타내며 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전자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현되는 예가 바로 후성 유전학입니다.

    즉, 유전자는 DNA 염기서열 자체뿐만 아니라, DNA에 붙는 화학적 표지나 히스톤 단백질의 변형 등 '후성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도 발현이 조절된다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환경 변화는 이러한 후성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주어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온도, 영양 상태, 스트레스 등은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거나 억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같은 유전자를 가진 생명체라도 환경에 따라 다른 특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식물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물을 저장하는 능력을 높이는 유전자를 활성화하고, 습한 환경에서는 다른 유전자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이나 환경 변화가 새로운 종의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냐 하셨는데, 환경 변화는 자연 선택을 통해 생명체의 진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즉,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유리한 유전자 변이가 선택되고 축적되면서 새로운 종이 탄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격리된 환경에서 서로 다른 적응 과정을 거친 개체군들은 점차 유전적 차이를 축적하고, 결국에는 서로 교배할 수 없는 별개의 종으로 분화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명체가 38억 년을 이어오는 동안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기도 합니다.

    생명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며, 적응하지 못하는 개체나 종은 자연 선택에 의해 도태되는 것이죠. 그 결과 38억 년 동안 수많은 생명체가 나타나고 사라졌으며, 현재 존재하는 생명체는 오랜 시간 동안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은 결과입니다.

  • 유전자는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현될 수 있으며, 이를 유전자 발현 조절이라고 합니다.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도 환경적 요인(온도, 영양, 스트레스 등)에 따라 단백질 생성이 달라지면서 다른 특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하면 자연선택이 작용하여 적응한 개체들이 살아남고, 장기간 축적되면 새로운 종이 탄생할 수도 있습니다. 생명체는 약 38억 년 동안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 왔으며, 적응하지 못한 종은 멸종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유전자는 일반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진 않지만 생존의 문제가 걸린 경우에는 특수한 유전자가 발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서 적응을 못하는 개체에는 죽게 되고 살아남은 개체의 유전자가 전달이 되면서 특정 개체의 특성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