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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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예전보다 더 차갑고 까칠한거 같은데 와그런 건가요?

오늘 지하철을 탔습니다...가려던 목적지

역으로 가는 방향이 잠시 헷갈려서

지하철에 계신분께 물어봤는데 이어폰을

끼고 계셨어요 하지만 이어폰을 껴서

소리는 못들을 수 있지만 제가 바로 옆에

딱 서서 처다보며 질문을 했는데...모를 순

없는 상황이라 생각이 됬습니다 근데

대놓고 처다도 안보시고 핸드폰만하고

계시더라고요...바로 그분 근처에 서계셨던

다른분께 질문하니까 그분도엄청 딱딱하고

차가운 표정과 말투로 저쪽이요.(저방면)

라고 말씀하셨고 그 상황을 처음에 질문했던

이어폰 낀 분이 처다보시더라고요

(찔리신건지 의식하시는 듯한?)참 먼가..

삭막하고 차갑단 생각에좀 많은 생각이 들었고 상처받고 왔습니다 ...사람들이 외 점점 더 까칠하고 차가워지는 걸까요?

정많던 한국은 어디로 갔나..속이 상하네요

1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다들 각자의 삶이 너무 팍팍하고 스트레스가 많다 보니, 타인에게 친절을 베풀 최소한의 '마음의 에너지'조차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정 많던 한국"이라는 말처럼 예전에는 이웃 간의 정이 넘쳤지만, 지금은 다들 자기 앞가림하기 바쁜 개인주의 사회가 되어가는 과정이라 더 삭막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오늘 겪으신 일은 질문하신 분이 무언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저 그분들이 타인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자책하거나 "내가 이상해 보였나?" 하고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상처받은 마음 얼른 털어버리시고,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오늘 하루 고생한 자신을 다독여주세요. 세상이 조금 차가워졌어도,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친절을 베푸는 분들도 분명 많이 계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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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그러게요. 가르쳐주는게 힘든게 아닌데 이상하지요. 워낙에 정보력이 발달하니 그정도는 검색하면 나오는데 뭘 그리 물어보냐는식도 있는것같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그런것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뭘 물어보면 나이많이드신 할머니나 중년층의 아주머니께 여쭤봅니다.

    어쩌겠습니까. 세월이 흘러 다시 시대가 바뀐것을요

  •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이 크지 않을까요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해졌었고 사람들과 대화도 몇 년동안 많이 안 했었는데 ㅠ 심지어 이제 20대 초중반인 분들은 학창시절에 코로나를 겪었는데 사회성이 가장 많이 발달하는 시기에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지 못했으니까 아무래도 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커졌을 거에요 기다려봅시다

  • 현대 사회는 과거의 끈끈한 공동체 문화보다 개인의 자율성과 사생활 보호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타인과의 거리가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이이폰을 끼고 있었다고 하는 걸 보니 아마 젊은 사람들이었을 겁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확실히 낯도 많이 가리고 사람들과 얘기를 하는 언어소통 능력이 약한 것이 맞는거 같습니다.

    까칠하고 차가워졌다기 보다는 사람을 대하는 것이 익숙치 않아서 그럴 겁니다.

  • 지하철에서 느꼈던 그 서운함과 당혹감, 저도 어떤 기분인지 정말 공감돼요.

    사실 요즘 사람들이 괜히 까칠하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그건 결국 다들 자기 마음을 돌볼 **정서적 여유**가 바닥나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왜 사람들은 점점 더 차가워질까요?

    * 다들 생존 모드로 버티고 있기 때문이에요.

    각자 살아가는 게 팍팍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니 타인에게 친절할 에너지조차 남지 않는 거죠. 내 마음 챙기기도 벅찬, 일종의 심리적 번아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 디지털 기기에 기대어 스스로를 보호하려 해요.

    스마트폰이나 이어폰은 복잡한 일상 속에서 나만의 공간을 확보하려는 작은 방패 같은 역할을 해요. 누가 그 벽을 허물고 다가오면, 무슨 이야기를 하든 자연스럽게 경계심부터 드는 게 요즘 모습인 것 같아요.

    * 익명성이 만들어내는 무관심도 한몫하죠.

    지하철처럼 스치는 관계에서는 굳이 좋은 인상을 남길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만큼 내 마음을 닫아버리기도 해요.

    처음에 질문했던 분이 나중에 질문자님을 바라본 건, 아마도 본인 역시 순간적으로 민망했거나 혹시 '내가 너무했나?' 하고 뒤늦은 미안함이 찾아왔기 때문일 거예요.

    질문자님은 전혀 잘못한 게 없어요. 일시적으로 그분들의 마음에 여유가 없던 것뿐이니까요. 상처가 오래 남지 않길 바라고, 세상에는 여전히 따뜻한 사람이 더 많다는 걸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요즘에는 옆에서 말시키면

    못듣습니다 지하철 풍경을

    보세요 모두가 휴대폰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요 그러니 누가

    말시키면 방해받는다고 생각할거예요 말시키면 다 싫어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길을모르면 검색해서 스스로

    찾아다녀야되는 시대입니다

  •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소수의 나쁜 사람들로 인해 혼탁하달까?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친절한 척 다가왔다가 큰 상처와 피해를 입히고 가는 사람들도 있어서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큰 것 같습니다. 길가에서 친절한 척 다가오는 종교인들이나 보이스 피싱 등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어딘가에선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경계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우리나라가 따뜻한 사회라는 걸 느끼게 하는 경우도 많아요. 곳곳에서 온정을 베푸는 일들은 수없이 많이 일어나고 있기도 합니다.

  • 낯선 사람이 말걸면 불편한 사회가 됐으니까요. 점점 핵가족화에서 개인주의 사회로 가다보니까 이웃간의 교류도 줄어서 어색하고, 직장생활도 바쁘고 피곤하다보니 낯선 사람과의 감정소모를 위해 굳이 에너지를 쓰고 싶지않은 것도 큰 것 같습니다. 길이 궁금하면 묻기보단 본인이 직접 검색하니까요.

    그리고 길거리에서 말거는 사이비나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런 선입견도 생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표정이나 말이 차갑다해서 삭막한 사회다라고 보기보단 내가 낯선사람이니까 당연히 불편할 수 있다는걸 이해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요즘 서로 경계하는 그런 느낌이 심해진거 같더라고요 요즘 세상이 위험하다보니 모르는 사람은 좀 경계하게 되고 그래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네요ㅠㅜㅜ

  • 맞아요 요즘은 저도 사람들이 점점 차가워진다고 느낍니다 ㅜㅜ 많이 외로워지기도 했구요! 다시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서로소통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