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발아치 관련 보호자가 신경써야될부분?????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어용

안녕하세요!

아이가 발이 좀 통통한편인데

지금은 만3세입니다.

영유아검진때물어보니 만 6세정도는 되어야 발의아치가 생기면서 평발인지 발의아치가 어떤모양인지 알수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치가 만들어지는 시기이기때문에

발의아치를 잡아주는 신발을 신으면 좋고

슬리퍼같은건 되도록이면 안신는게 좋다고 하시던데

아이들이 많이 신는 브랜드 신발을 신기고있고

유치원에서 제공하는? 슬리퍼를 신기고있어요!

(기본 EVA형 실내화인듯합니다)

만6세까지 영유아검진 잘다니면서 지켜보려하곤있는데 보호자로서 신경써야될부분이 추가로 더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만 3세에서는 발바닥 지방층이 두껍고 인대가 느슨해서 “평발처럼”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시기에는 정상 발달 과정인 경우가 많고,

    대개 만 5~6세 전후가 되어야 발 아치 형태를 어느 정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기 영유아검진을 받으면서 경과를 보는 방향은 적절합니다.

    다만 보호자가 체크하면 좋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 통증 여부

      • 오래 걷고 나서 발바닥·발목·종아리 통증을 자주 호소하는지

      • 밤에 다리 아프다고 자주 깨는지

      • 운동을 유난히 싫어하거나 쉽게 피곤해하는지

    • 걸음걸이

      • 자주 넘어짐

      • 한쪽 발만 심하게 안쪽으로 꺾임

      • 까치발 걷기 지속

      • 신발 한쪽만 심하게 닳음

    • 좌우 차이

      • 한쪽만 유독 심한 평발 모양

      • 다리 길이 차이처럼 보임

      • 한쪽만 아프다고 함

    • 발의 유연성

      • 까치발을 했을 때 아치가 생기면 대부분은 “유연성 평발”로, 성장하며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반대로 까치발에도 아치가 전혀 안 생기고 발이 뻣뻣하면 진료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발은 “아치를 강하게 교정하는 기능성 신발”보다 다음 조건이 더 중요합니다.

    • 발볼이 넓고 너무 꽉 끼지 않을 것

    • 뒤꿈치 부분이 적당히 단단할 것

    • 밑창이 너무 물렁하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을 것

    • 발가락이 충분히 움직일 공간이 있을 것

    • 미끄럼이 심하지 않을 것

    아이용 아치 교정 깔창이나 특수 신발을 증상 없는 3세 아이에게 미리 사용할 필요는 보통 없습니다.

    과도한 교정은 오히려 불편감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실내 EVA 슬리퍼 자체가 반드시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 너무 헐렁해서 발이 계속 미끄러지거나

    • 뒤꿈치 고정이 전혀 안 되거나

    • 장시간 뛰어노는 환경이라면

    발을 잘 잡아주는 실내화를 고려하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오히려 도움이 되는 건:

    • 맨발로 안전하게 뛰놀기

    • 잔디·매트 같은 다양한 바닥 경험

    • 충분한 바깥 활동

    • 체중 관리입니다. 발 근육과 균형 발달에 더 중요합니다.

    다만 아래 경우에는 소아정형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 통증이 반복됨

    • 자주 넘어짐

    • 운동 기능이 또래보다 현저히 떨어짐

    • 발이 뻣뻣함

    • 한쪽만 심함

    • 가족력이 매우 강하고 변형이 진행되는 느낌

    • 신발 착용을 매우 싫어함

    “경과 관찰하면서 편한 신발 + 활동량 유지”가 가장 현실적이고 권장되는 관리에 가깝습니다.

  • 담당 선생님께서 안내해주신 내용이 정확합니다. 만 3세까지는 발바닥 지방 패드가 두꺼워 평발처럼 보이는 것이 정상이며, 아치는 통상 만 4세에서 6세 사이에 형성되므로 현재 시점에서 평발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신발 선택과 관련해서 추가로 말씀드리면, 아치 지지 기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발볼과 길이가 맞는 신발을 신기는 것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발이 빠르게 커서 3개월에서 6개월마다 사이즈 확인이 필요하며, 앞코에 약 1센티미터 여유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 주십시오. 굽이 없고 밑창이 유연하면서도 뒤꿈치 부분은 어느 정도 단단하게 잡아주는 구조가 이 연령대에 적합합니다.

    유치원 실내화 문제는 현실적으로 완전히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EVA 슬리퍼형 실내화는 발을 고정하는 구조가 없어 아이가 발가락으로 집어 신는 습관이 생길 수 있고, 이것이 장기적으로 발 근육 발달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유치원에 벨크로 타입의 실내화로 교체해 달라고 요청하시거나, 개인 실내화를 따로 준비해 신기는 것을 원측에 문의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맨발 걷기도 발 내재근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위험하지 않은 실내 공간이나 잔디밭, 모래밭에서 맨발로 걷고 뛰는 시간을 자주 주시면 좋습니다. 만 6세 검진까지 추가로 주의하실 신호는 걸을 때 자주 넘어지거나, 걷기를 유독 싫어하거나, 한쪽 발만 유독 안쪽으로 돌아가는 경우입니다. 이런 소견이 보인다면 그 전에 소아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