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혈압수치 야간근로자는 아침에 높게 나오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ALT수치 82(2주전)

복용중인 약

고덱스, 하노마린350

172cm/92kg인 1년 넘게 저녁에 일어나고 정오에 자는 야간근로자입니다

쉬는 날 저녁 10시에 일어나서 집에서 쉬면서 밤을 새고 아침 8시 30분 쯤 내과에 가서 130/73mg이 나왔는데, 그 이후로 2주간 권장나트륨과 칼로리를 안 넘게 식단조절을 하고 출근 퇴근 걷기운동도 2km 이상 꾸준히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88kg정도 됐고요.

오늘 퇴근 후 안과에 갔는데 팔 넣어서 재는 혈압기가 있길래, 상의 셔츠가 두꺼워서 반쯤 벗어 어깨에만 걸친채로 쟀더니 147/81mg가 나와서 깜짝놀랐습니다. 다시 재니 141/67mg가 나왔는데...

밤에 일어나 밤을 새고 아침에 재는 것, 야간근무 유무, 옷 등의 유무로 더 높게 측정이 될 수 있나요? 더 건강하게 관리하며 지내고 있는데 검진때 쟀던것보다 훨씬 높게 나와서..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야간근로자의 경우 혈압은 “아침이라서 높다”기보다는 개인의 생체리듬 기준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기상 직후 교감신경 활성로 혈압이 상승하는데, 질문자처럼 밤에 활동하고 낮에 수면하는 경우 이 패턴이 뒤바뀝니다. 따라서 밤에 일어난 뒤 활동을 지속하다가 아침에 측정한 혈압은 ‘활동 후 상태’에 가까워 상대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측정 환경도 영향을 줍니다. 두꺼운 옷 위로 재거나 팔을 제대로 노출하지 않은 경우, 자동혈압계는 실제보다 높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안과 대기 중 긴장, 측정 직전 이동, 수면 부족, 카페인 섭취 등도 일시적 상승 요인입니다. 같은 날에도 10에서 15 mmHg 정도 차이는 흔합니다.

    현재 수치들을 보면 130대에서 140대 초반으로 변동하는 수준인데, 단일 측정으로 고혈압을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평가는 조건을 표준화해 반복 측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최소 5분 이상 안정 후, 등받이에 기대고, 팔을 심장 높이에 두고, 맨팔에 커프를 정확히 감아 2회 이상 측정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야간근무자의 경우는 “기상 후 1시간 이내”와 “수면 전” 두 시점을 기준으로 가정혈압을 1주 정도 기록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평가 방법입니다. 이 평균값으로 판단하는 것이 일회성 외래 측정보다 신뢰도가 높습니다.

    현재 체중 감소와 식이, 운동을 잘 유지하고 계신 점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다만 수축기 혈압이 반복적으로 140 이상으로 유지되면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충분한지 평가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측정 조건과 생체리듬 영향으로 일시적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며, 표준화된 방법으로 반복 측정 후 평균값으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