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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의소금쟁이
바다위의소금쟁이

뜨거운 여름철 비닐에서 자연발화가 일어나기도 하던데 어떻게 이런현상이 발생할까요?

뜨거운 여름철 비닐봉지에 열화로 불이나는걸 아주 간혹 볼수있는데요. 직접적인 불을 가하지 않고 온도로도 발화가 가능한걸까요?


근데 나무나 종이에는 이런현상이 없고 비닐같은 데만 그럴거 같은데 무슨 원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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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매아빠
    열매아빠

    뜨거운 여름철 그냥 놓여있는 비닐에서 자연발화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외부 환경적인 요건이 갖춰져 자연발화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연발화도 잘 발생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통풍이 잘되지 않은 장소와 물질의 낮은 열전도율은 열 축적에 용이합니다. 물질 내부에서 촉매반응으로 열을 생성할 수 있는 성분이 있어도 마찬가집니다.

    예를들어 의자 위에 올려뒀던 라텍스 베개가 창문을 통해 들어온 직사광선에 자연발화하거나 여름철 뙤약볕에 주차해놓은 자동차 내부도 유의해야 합니다. 굳이 자연발화가 아니더라도 여름철 자동차 내부는 위험합니다. 라이터가 터질 수 있으며 대시보드 위에 올려 둔 페트병이 빛의 굴절을 유도해 화재로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폭염 시에는 지하주차장처럼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주차하고 지상에 주차해야 한다면 앞좌석에는 최대한 아무것도 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 대부분 농장이나 최근에 발생한 불꽃놀이에 의한 화재만 보더라도,

    아주 작은 불씨에 의해 비닐이 불 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 발화로 보기엔 힘들고 주변에서 날아온 담뱃불과 같은 요인이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불이 붙기 위해서열(불)산소연료(비닐, 종이, 나무, 가스 등)가 있어야합니다.

    비닐은 나무나 종이에 비해 발화점이 300도 정도로 낮습니다. 물론 비닐의 종류에 따라 발화점이 다릅니다. 또한, 불이 붙기 위해서 꼭 불이 필요한 것이 아니며 뜨거운 열기와 산소, 연료만 있으면 붙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에 열기가 가득 모일 수 있는 차량이나 밀폐 공간의 경우 온도가 높게 오를 수 있으며 뜨거운 열기가 형성되 발화점이 낮은 연료에 자연적으로 발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